민주노총은 10일 오후 서울여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당사앞에서 <노동개악 저지·전태일3법쟁취>비정규노동자결의대회를 열고 <민주노총은 14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노동법개악저지투쟁수위를 높여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법2조개정 등으로 노동자와 사용자범위를 넓히고 비정규노동자들의 노동3권과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국회는 모든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노동법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가 노동법개악을 시도한다면 민주노총은 총파업에 돌입해 모든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속노조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는 <불법파견범죄자는 현대차자본인데 범죄피해자인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검찰과 노동부는 현대차자본이 자행한 부당노동행위는 언제 해결될지 모르니 잊고 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노동자들은 노조설립필증 한장 받겠다고 몇년을 싸우고 있다>며 <근로기준법조차 온전히 적용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부지기수이기에 노동자들은 투쟁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한국산연지회는 <남코리아 정부와 정치인들 그 누구도 나서지 않는다>며 <1970년 마산수출자유지역에 들어와 지금까지 온갖 혜택을 받은 외국투자자본이 노동자를 내쫓고 주주총회 10분만에 공장폐쇄를 결정했다>고 짍타했다.

이어 <공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연대를 바란다>고 촉구하며 <한국산연노동자들은 일본 자본의 탄압에도 민주노조 깃발과 일자리를 지켜왔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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