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스쿠기에흐만프랑스진보정당대표는 28일 서울용산철도회관에서 2일째 진행된 9회코리아국제포럼<노동·민생·복지>에서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발제했다.


쿠기에흐만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이 작년에 개최된 4.27판문점선언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이 자리에서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되어 뜻이 깊다>고 밝혔다.


<지금도 남코리아에서 반공단체들이 반북시위를 벌이고있지만 김정은위원장의 사진 등이 거리에 등장한 것 등을 보면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나는 작년에도 이 포럼에 참석했었다. 참가자들이  포럼이 끝난후 어느 식당에 들어갔는데 그곳에 있는 손님들은 TV를 통해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위원장이 만나는 모습을 편한 자세로 보고 있었다. 우리는 TV를 보며 크게 박수쳤다. 국가보안법이 위력을 발휘하고있는 남코리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것은 아주 큰 생활의 변화라고 본다.>고 쿠기에흐만대표는 말했다. <남코리아에서는 70년동안 반공선전이 강력히 진행됐으나 민중들은 여전히 코리아통일에 대한 염원이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그는 강조했다.


<나는 코리아통일의 형태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것은 전적으로 코리아민족이 결정할 일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코리아가 자신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다>라고 쿠기에흐만대표는 내세웠다.


그리고 <어느 일방이 흡수하는 통일이 된다면 코리아민족은 크게 퇴행하게 될 것이다>고 제기하며 <독일이 그것을 보여준다. 독일은 현재보다 더 큰 역량이 있지만 흡수통일에 대한 부작용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코리아는 100여년동안 제국주의와 싸우고 있다. 제국주의편에 서서 코리아민족을 배반한 세력들이 아직도 위력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다. 코리아민족은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이 부당한 세력들을 제압하며 새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주남미군은 반드시 철거돼야 한다>고 쿠기에흐만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대통령이 일방적으로 2차북미정상회담을 파탄시킨 것을 내버려두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과 북코리아는 1953년에 코리아전쟁을 중단했다>며 <이것을 위해 세계평화를 애호하는 사람들이 적극 투쟁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선대들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 코리아와 연대했던 것처럼 남코리아 민중과 늘 함께 할 것이다>고 부각했다.


<우리는 코리아통일이 신속하게 진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쿠기에흐만대표는 말하며 발제를 마쳤다.


정리발언에 나선 쿠기에흐만대표는 <오늘도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을 들을수 있었고 다양한 의견을 알았다>며 <남코리아노동계급은 우선 외세와 재벌에 대한 투쟁을 전개하면서 새로운 정치상황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남코리아에서 일어나는 촛불항쟁 등의 결과를 목도하고 있고 영향을 적잖이 받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도덕적 의리를 지켜야 한다>며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세계진보세력은 북비핵화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미국의 압력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코리아가 외세개입 없는 통일, 독립적인 통일을 이뤄내며 코리아민족자결권이 지켜질수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을 우리의 대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아는 하나의 국가, 번영하는 민족, 평화로운 세기를 자신들의 힘으로 만들수있다. 우리는 해낼수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9회코리아국제포럼은 29일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를 서울용산철도회관에서 정오부터 진행한다.


2019메이데이국제축전이 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연극·영화제·포럼·공연·건축전시회로 다양하게 보여주는 남코리아최초의 문화행사가 4.25~5.4일 서울에서 치러지고있다.


메이데이국제축전의 전체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1회 메이데이국제축전(MIF)


1. 프랑스극단<졸리몸>연극 <14-19>
4.25~27 저녁7시 소극장<알과핵>


2. 2019서울노동인권영화제 <인터내셔널>
4.25~28 인디스페이스  


3. 9회코리아국제포럼 <노동·복지·평화>
4.27~29 12:00~18:00 용산철도회관
27토 <노동·민생·복지>
28일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29월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


4. 메이데이전야제<역사는 거리에서>

사전공연(졸리몸) 4.28 18:00 홍대걷고싶은거리 여행무대
전야제 4.30 18:00 세종문화회관중앙계단


5. 건축전시회 <신념>
5.2~4 광화문 중앙광장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9.jpg


10.pn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4370 파업1년째 한국오라클노조 결의대회 전개 ...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승리하겠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15
4369 이마트노동자들 <무인셀트계산대도입 즉각 중단하라> ... 노동자212명 감소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14
4368 4월구직급여지급액 처음으로 7000억원초과 ... 최저임금인상·조선업실업자증가 영향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14
4367 보건의료노조 <간호사부족은 만성적인 문제> ... 간호사노동실태조사결과 발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13
4366 대법원 <장애인도우미도 노동자다> ... 임금체불지급 명령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13
4365 부산버스노조 <최종협상결렬시 15일부터 파업!> .. 서울버스노조도 파업결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13
4364 <간접고용, 노동생산성감소 초래> ... 한국은행조사통계월보 공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13
4363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69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07
4362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70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08
4361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71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5.09
4360 [MIF] 샤흘대표 <연대, 승리 향해 앞으로 나갈수 있다는 인식과정> ... 세계노총간담회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30
4359 [MIF] 임흥순감독 김승하지부장 <위로공단>GV ... <파업통해 계급사회라는것 깨달아>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8
» [MIF] 쿠기에흐만프랑스진보정당대표 <코리아 평화와 통일에 늘 함께 하겠다> ... 코리아국제포럼2일째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발제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8
4357 [MIF] <청년들 앞장서서 실업문제해결하자> ... 프랑스실업자위원회·실업유니온청년활동가 간담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5
4356 [MIF] 노동인권영화제<인터내셔널> 열려 ... <레조헤스에서의 20년>·<아프리카50> 상영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5
4355 [MIF] 노동절129주년기념 메이데이국제축전(MIF) <역사는 거리에서> 개막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5
4354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56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4
4353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55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3
4352 [MIF] 2019메이데이국제축전 25일 시작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4
4351 [MIF] 서울노동인권영화제 <인터내셔널> 라쏘시알·아프리카50·레조헤스에서의20년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4
4350 콜텍, 12년만에 노사합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4
4349 [MIF] 아름다운청년전태일·파업전야·위로공단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3
4348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54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2
4347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53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1
4346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52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0
4345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51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20
4344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50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8
4343 삼성일반노조, 삼성재벌규탄집회 개최 ... <삼성재벌 해체! 이재용 구속!>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7
4342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49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7
4341 세계노총 <팔레스타인수감자들과 연대>성명 발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7
4340 부산일반노조 <연제구청은 부당해고 인정하고 복직판정 이행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6
4339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48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6
4338 민중민주당, 미대사관포위시위 43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4
4337 KT민주동지회 등, 충남지노위앞에서 <윤진수부당전보철회·부당노동행위자처벌!>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5
4336 풍산마이크로텍지회 <원직복직! 생존권쟁취!> 노숙투쟁286일째 ... 노동자상강탈한 부산시장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4
4335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47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5
4334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46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4
4333 민주노총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4
4332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45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4
4331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44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2
4330 자유한국당, 노조파괴법 발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2
4329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43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2
4328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42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2
4327 10일 철도하나로운동본부 출범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2
4326 8일 반도체노동자 사망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1
4325 신청접수 2일만에 9만여명 <청년구직활동지원금>신청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1
4324 고 김용균 사고현장 첫 실태조사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1
4323 시그네틱스·풍산마이크로텍·콜트악기민주노조, 동화면세점앞시위·선전전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1
4322 삼성노조, 삼성재벌규탄집회 개최 ... <삼성재벌 해체하고 이재용 구속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1
4321 사무연대노조 등 기자회견 <삼성화재 10년째 동결 노동자 생존권 말살>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