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목표가 있다. 주체적목표와 객관적목표로 나뉜다. 주체적목표는 운동주체의 역량강화고 객관적목표는 운동주체의 조건개선이다. 주체적목표와 객관적목표는 운동주체의 주체·객관적 목표로서 서로 밀접히 연관돼있다. 세상은 운동을 통해서만 바뀐다. 세상을 대충 바꾸는게 아니라 제대로 바꾸려면, 주전자뚜껑에 구멍뚫어 김새게 하는 수준의 개혁으론 안된다. 해방이후 그런 개량주의놀음으로 오늘 이 지경에 이르렀다. 선거로 안되는 이유다.

 

선거는 나름 의의가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안된다. 선거로 세상이 바뀐 사례는 없다. 혹시 될까 하고 봤다가 칠레처럼 쿠데타같은걸로 무참히 무너진 사례만 있다. 차베스가 좌익쿠데타이후 사면받아 집권한 사례도 최근 1000프로가 넘는 인플레와 사실상의 무정부상태가 말해주듯 답이 아니다. 우리의 4.19항쟁·6월항쟁과 같은 항쟁만이 답이다. 그래야 근본적으로 바꿀수 있다.

 

객관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과제는 정권퇴진이다. 이건 박근혜개인의 퇴진·구속으로 절반쯤 됐다. 박근혜가 임명한 황교안내각이 그대로인한 박근혜정권도 버티고있는거다. 박근혜정권퇴진구호는 그래서 지금 박근혜엄중처벌과 함께 황교안내각총사퇴가 된다. 전술적과제는 정권교체다. 정권교체에 당연히 홍준표·유승민은 빠진다. 안철수는 조갑제의 말대로 절반짜리다. 안철수는 절반짜리 정권교체다. 절반퇴진에 이은 절반교체으로 악폐청산은 불가능하다.

 

사드배치에서 홍준표·유승민·안철수의 찬성입장에 이어 문재인까지 조건부찬성으로 돌고있다. 문재인은 다른 세후보, 특히 안철수와의 차이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호남·촛불민심만 봐야지 미심·보수심리에 한눈을 팔다간 그 정치생명도 끝난다. 호남민심·촛불민심이 안철수의 친미보수본질을 가려보도록 선명한 기치를 들어야 한다. 미심은 애초부터 안철수였다. 반기문·황교안·김종인은 바람잡이용에 불과했다. 결국 민심과 미심의 대결이다.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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