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통합진보당) 의원단이 연내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12월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6대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의원단은 6대과제로 △쌍용자동차사태 국정조사실시와 근로기준법·노조법개정안 처리 △유통산업법개정안 처리 △복지재원 위한 증세 △제주강정마을해군기지관련예산 삭감 △비정규직노동자예산 확보 △반값등록금 실현을 꼽았다.


오병윤원내대표, 김선동원내수석부대표, 김재연의원은 28일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원단은 “6대과제는 지금도 추운거리에서 그리고 높은 철탑위에서 절절히 호소하는 노동자들과 보편적 인권과 평화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바람”이라며 “박근혜당선자가 말하는 국민통합이라는 것이 보수대통합이 아닌 대다수 서민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12월31일까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원내대표는 “회사의 무분별한 손배·가압류 문제로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거대한 재벌이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노동자들을 짓누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진보당은 6대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최소한의 조치로 쌍용차국정조사실시안과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손배·가압류를 막을 노조법개정안, 이상규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개정안(일명 ‘최병승법’)의 연내처리를 촉구했다. 


정재연기자

기사제휴: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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