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공공부문노동조합공동대책위원회는 현오석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를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DSC_5124.jpg

 

 출처 : 한국노총

 

양대노총공대위는 7일오전10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 정상화 강요 직권남용과 방만경영의 진짜 주범 현오석부총리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양대노총공대위는 <현오석장관은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특정한 내용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아니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해임 건의 및 2015년도 임금동결의 불이익을 가하겠다고 협박하며, 같은 내용의 단체협약 체결을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는 공공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자 공공부문노동조합의 헌법상 단체교섭권행사를 방해한 것으로서 형법제123조의 직권남용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운영법에 정한 원칙인 공공기관의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정면을 부정했다.>며 <<예산편성지침>편성 권한남용, 복리후생 축소, 사내근로복지기금운영 개입 등 직권남용의 불법행위가 광범위하다.>고 주장했다.

 

또 <기관장 해임과 임금동결, 성과금 삭감은 물론 심지어는 민영화와 재정지원 등 <정상화대책>과는 무관한 사안을 들어 압박하고 경영평가지표마저 마음대로 주물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공공기관노동자들은 현오석장관이 주도한 <가짜 정상화가>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진짜 공공기관 개혁과 정상화를 위해 현오석부총리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정식으로 고발하고 수사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울러 최경환기획재정부장관후보자에게 <전임장관의 불법적 행태와 가짜 정상화대책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 정책을 전환해 국민과 노동자와 대화하고 진짜 정상화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장관에 취임할 경우, △기존 <공공기관정상화대책>의 문제점과 공공기관 왜곡운영의 진짜 원인을 지적해온 노동자·시민사회·언론·전문가의 목소리를 업무보고과정에서 객관적으로 파악할 것 △7월말까지 노사정대표자회의 등 대화에 나설 것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현재와 같이 불법적으로 추진되는 가짜 정상화대책을 계속 강요한다면, 전체 공공기관의 집중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양대노총공대위는 이날오전 대표자회의를 열고 7월24일 오후2시 여의도 국회앞에서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간부결의대회>와 8월27일 총파업진군대회를 열고, 9월3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김동관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1820 2014유럽평화기행 <나비의꿈>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두번째 서명운동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7.08
1819 민주노총, 전면적 정권퇴진투쟁 선포 ... 전교조탄압 좌시하지 않을 것 file 김동관기자 2014.07.08
» 양대노총공공부문, 현오석부총리 직권남용죄로 검찰 고발 file 김동관기자 2014.07.07
1817 3개 전주 시내버스노조 7일 부분파업 돌입 ... 신성여객, 중재안 거부로 파행 file 김진권기자 2014.07.07
1816 양대노총공공부문노동자 9월3일 총파업 돌입 file 김동관기자 2014.07.07
1815 〈국민의 명령이다 〈세월〉호특별법 제정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7.06
1814 [현장사진] 〈〈세월〉호특별법제정을 위한 100일의 약속! 천만의 행동〉촛불집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7.05
1813 금속노조, 2일 중앙위열고 7월22일 1차총파업 결정 file 김진권기자 2014.07.04
1812 진기승열사대책위, 무기한 집단단식농성 돌입 ... 끝장투쟁 선언 file 김진권기자 2014.07.03
1811 교육부, <조퇴투쟁·2차교사선언> 전교조교사 107명 형사고발 ... 전교조 총력대응 file 김동관기자 2014.07.03
1810 각계, 일본 자위권행사에 힘 싣는 박근혜〈정부〉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7.03
1809 통일운동단체들 〈자주·평화·민족대단결 위한 남북 실천적 행동〉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7.03
1808 범국본 〈국회는 의료민영화 중단 위해 적극 나서라〉 촉구 file 김진권기자 2014.07.03
1807 〈에버랜드 이서현대표는 제일모직 한솔그룹전적 고용보장·고용승계 약속지켜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7.02
1806 전교조교사 1만2244명 2차교사선언〈박근혜대통령 물러나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7.02
1805 〈세월〉호가족대책위 〈철저한 진상규명에 국회는 책임을 다하라〉 ... 2일 전국순회버스 출발 file 유하은기자 2014.07.02
1804 〈〈세월〉호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 ... 19일 대규모 촛불집회 file 유하은기자 2014.07.02
1803 노조탄압 유성기업, 공장 몰래카메라 설치 논란 file 김진권기자 2014.07.01
1802 〈오늘은 삼성이 무릎 꿇은 역사적인 날〉 ... 염호석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 file 김동관기자 2014.06.30
1801 [현장사진] 염호석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30
1800 코리아연대 〈박근혜〈참사정권〉 퇴진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30
1799 [현장사진] 〈쌀 전면개방 반대!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위한〉 1차 범국민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29
1798 2차시국대회성사, 경찰 행진대열에 물대포발사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29
1797 〈박근혜정권 끝장내자!〉 ... 민주노총 총궐기 1만여명 집결 file 김동관기자 2014.06.29
1796 [현장사진] 6.28민주노총총궐기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29
1795 전국교사대회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 전교조 1500여명 조퇴투쟁 file 김동관기자 2014.06.28
1794 [현장사진] 전국교사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28
1793 〈제2의 세월호 되지 않도록 철도안전 꼭 지키겠다〉 ... 철도노동자 시국선언 file 김진권기자 2014.06.28
1792 2015년 최저임금 시급5580원 결정 ... 370원 인상(7.1%) file 김진권기자 2014.06.27
1791 사회 각계 원로·대표자들 〈박근혜〈정권〉, 계속 민심 거스르면 파국 면치 못할 것〉 file 김진권기자 2014.06.26
1790 유성 이정훈영동지회장 건강악화로 28일 고공농성 중단 결정 file 김동관기자 2014.06.26
1789 〈삼성 무노조․외주화 정책이 아시아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file 김동관기자 2014.06.26
1788 의료연대본부, 27일 의료민영화저지 파업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4.06.25
1787 민주노총 〈시민안전, 노동자가 지키겠다!〉 ... 생명·안전기원 108배 file 김동관기자 2014.06.25
1786 민주노총, 6.28총궐기·7.22동맹파업 선포 file 김동관기자 2014.06.24
1785 전교조, 대정부총력투쟁 전개 ... 법외노조 항소·가처분신청 제출 file 김진권기자 2014.06.23
1784 코리아연대, 〈또다시 인사참사,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21
1783 전교조 〈법외노조판결 강력히 대응할 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20
1782 [글] 〈6·7월항쟁〉의 목표는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19
1781 [글] 〈6·7월항쟁〉은 가능한가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19
1780 통일애국인사 이희영코리아연대전공동대표 영면·발인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18
1779 [메이데이] 12회 「6.4지방선거와 노동자정치세력화」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16
1778 〈〈세월>호 진상규명 시민대회〉 ... 진상규명 9대과제 제시 file 김동관기자 2014.06.15
1777 [현장사진] 〈〈세월>호 진상규명 시민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15
1776 건설노조타워크레인, 파업절차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14
1775 민주노총, 6~7월 총궐기·동맹파업 투쟁계획 확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14
1774 <더이상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 6.13시국대회, 민중12대요구안 제시 file 김동관기자 2014.06.13
1773 [현장사진] 6.13시국대회 ...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6.13
1772 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자 또 산재사망 file 김진권기자 2014.06.12
1771 보건의료노조 유지현위원장, 〈의료민영화정책 중단 촉구〉 단식농성 돌입 file 김동관기자 201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