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세종캠(고려대세종캠퍼스) '만사소통' 총학생회(박광월·경제학09/정재희·정보수학09)는 김병철 고려대총장이 제시한 2013년 수업개설에 대한 방침이 학내구성원과의 논의없이 진행된 독단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병철총장은 최근 안암, 세종의 모든 단대에서 수업을 개설할 경우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에 한해서만 수업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교과부에서 정한 규정에 의하면 1년이상의 강의경력과 2년이상의 연구경력만 있으면 학교에서 수업이 가능하고 박사학위여부는 문제되지 않는다.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많은 학우들과 학내 구성원들도 학교의 독단적 운영에 대한 비판을 했지만 재단과 학교 당국은 모든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와 불만을 일관되게 무시해왔다이번 수업개설지침은 학우들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는 처사이며 명백히 학우들의 교육권 침해하는 행위라며 밝혔다.

 

박사학위를 취득하지는 않으셨지만, 양질의 수업으로 학우들의 강의평가점수가 높으신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좋은 수업을 해주시는 실무에서 경험이 많은 사회전문가(의사, 검사, 변리사, 회계사 등) 교수님들이 계시다며 이번 결정이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문제가 단순히 세종캠퍼스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안암총학생회나 단과대와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경기자

기사제휴: 21세기대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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