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족대책위(<세월>호참사희생자·실종자·생존자가족대책위원회)는 2일오후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485만 국민서명 청와대 전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후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한 후 485만 국민서명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이 세종대왕동상앞에서 막아서 그 자리에서 삼보일배를 했다.


100여명의 <세월>호유가족들과 시민들은 4시간16분여동안 한자리에서 삼보일배를 했지만 결국 청와대는 국민의 서명을 거부했다.


가족대책위 유경근대변인은 <청와대에서 몇명만 차를 타고 오라고 한다. 국민들의 서명을 받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다음에 다시 서명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삼보일배를 마치며 <청와대는 응답하라!>, <대통령은 응답하라!>, <성역 없는 진상조사, 안전한 대한민국> 구호를 3번 외친 후 광화문농성장으로 돌아갔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대통령>이 수차례 말했듯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이제 나서길 바란다>며 <언제라도 찾아오라던 그 말에 맞게 <세월>호유가족들의 면담요구에 응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새누리당과의 면담에 대해 <결렬이유는 명확하다>며 <새누리당이 <세월>호 진상규명에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을 전후해 수사권, 기소권은 위헌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어떠한 추가협상안도 없음을 강조했다. 나아가 <배후조종세력들이 유가족에게 잘못된 논리를 입력시키고 있다>거나 <반체제를 주장해 온 세력에 국가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외부세력개입론까지 잇따라 제기했다>고 맹비난했다.


가족대책위는 대국민호소문을 통해서 <우리는 추석명절에 사랑하는 자식도 없이 그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이 자리를 떠나지 못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했던 눈물과 애통하게 자식을 떠나보낸 우리의 눈물이 먼지처럼 사라지지 않도록 잊지 말고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걸음은 국회가 그리고 <대통령>에게 응답하고 국민의 뜻을 집행할 때까지 우리는 함께할 것이라 믿는 약속의 행동>이라며 <삼보일배는 특별법을 위한 애절한 걸음이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했던 국민께 드리는 작음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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