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광복69주년을 맞아 15일오전11시 서울역광장에서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8.15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IMG_9084.JPG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다까기 마사오의 달, 박근혜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보유 선언을 용인했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배는 단 한줄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과 군사정보협정을 맺겠다며 일본의 재무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통일대박>의 본질은 미국과 일본에 기대 북을 붕괴시키는 적대적 흡수통일이었음을 만천하에 자백하는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IMG_9117.JPG

 

 

그러면서 양대노총의 남북노동자 자주통일교류사업 불허, 전현직간부 국가보안법 탄압, <세월>호참사 등을 언급한 후, <우리 남북의 노동자는 힘을 합쳐 반드시 <평화통일 한반도>를 실현할 것, 광복70주년에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것, 다시는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IMG_9208.JPG

 

 

이어 민주노총 15기통일선봉대 윤택근대장은 6박7일간의 투쟁을 보고했다.

 

 

IMG_9221.JPG

 

 

15기통일선봉대는 지난 9일 서울 미대사관앞에서 일본 집단적 자위권 보유 및 한미일 군사동맹 규탄집회를 시작으로 15일까지 6박7일동안 진도 팽목항 방문, 충남지역 자주통일대회 참가, 안산 합동분향소 방문, 수원구치소앞 공안탄압 분쇄집회 등 선전전과 실천활동을 전개했다.

 

 

IMG_9205.JPG

 

 

참가자들은 대회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조선위안부>문제나 <조선징용노동자>문제 등을 단 한번도 제대로 사죄하거나 배상하지 않고 오히려 야스쿠니신사에 모셔놓고 참배하며 추앙하고 있다>면서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을 결코 보유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국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은 결코 자국의 의지만으로 행사할 수 없으며, 미국이 용인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일본의 재무장을 부추기고 한·미·일군사동맹을 강화하고자 하는 배후에는 미국이 있고, 미국의 지배전략이 관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일본의 재무장을 용인하고 한·미·일군사동맹 강화를 이유로 일본과의 군사정보협정 체결을 선포하고 있다. 결국 박근혜<정권>의 <통일대박>의 본질이 적대적인 흡수통일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며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북녘동포들에게 <국제적 관례 적용>을 운운하며 평화통일에 역행하는 반민족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우리민족끼리정신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이정표인 6.15 10.4 선언을 끝까지 이행할 것>을 강조하며 △일본의 군사대국화, 재무장화 시도 저지 및 일제 징용노동자들의 진실 보상 문제해결 위한 투쟁 △6.15 10.4 선언의 정신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사업 전개, 남북노동자 자주교류사업, 광복70년 남북노동자축구대회 개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박근혜<정권> 퇴진투쟁 등을 결의했다.

 

노동자대회가 끝난후 참가자들은 바로 이어 낮12시부터 같은장소에서 열리는 8.15 <일본집단적자위권반대, 한반도평화통일을 위한 범국민대회>, 오후3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가했다.

 

김동관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5020 [글] 야합은 판갈이를 부른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08
5019 [현장사진] 〈광화문에서 아주 특별한 외침〉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0
5018 〈야합 철회하고, 수사권 기소권 있는 특별법 제정하라〉 ... 1만의 〈특별한 외침〉 file 김동관기자 2014.08.10
5017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내하청 사측관리자, 〈노조무력화 프락치공작〉 파문 file 김진권기자 2014.08.11
5016 416인 국민농성 돌입 ... 〈독립적인 수사, 기소 보장된 특별법 제정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8.12
5015 전회련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 12일 하반기 투쟁선포결의대회 열어 file 최일신기자 2014.08.13
5014 〈세월〉호가족대책위 〈제대로된 <세월>호특별법 제정, 대통령이 결단하라〉 file 김진권기자 2014.08.14
5013 〈공공의료기관 〈속초의료원〉을 조속히 정상화하라!〉 file 유하은기자 2014.08.15
5012 [현장사진]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촛불문화제 〈나비야 촛불을 들자!〉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6
5011 [현장사진] 8.15전국노동자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6
5010 [현장사진] 〈일본집단적자위권반대, 한반도평화통일을 위한 범국민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6
5009 [현장사진] 〈청와대를 향한 함성!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6
» 〈남북노동자들 힘을 합쳐 〈평화통일 한반도〉 실현할 것〉... 8.15노동자대회 file 김동관기자 2014.08.16
5007 8.15범국민대회개최, 남북공동선언 성실이행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6
5006 〈세월〉호범국민대회 5만참가, 청와대방향 가두행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6
5005 코리아연대 〈우리민족의 힘찬 단결투쟁으로 자주·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나아가자!〉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7
5004 코리아연대 〈민심은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한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7
5003 〈교황님, 이 글을 꼭 읽어주십시오〉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7
5002 [글] 8.15의 두 범국민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7
5001 [글] 현정세의 네가지 초점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17
5000 반올림, 삼성의 8명 우선보상 거부 ... 〈피해자 전원에 사과, 보상 해야〉 file 김진권기자 2014.08.18
4999 범국본 〈의료민영화반대 200만 국민 목소리에 박근혜〈정부〉는 답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8.19
4998 금속노조, 22일〈통상임금 정상화〉촉구 총파업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4.08.19
4997 〈세월>호가족대책위 〈여야 재합의안, 반대한다〉 ... 재협상 요구 file 김동관기자 2014.08.19
4996 <유민아빠> 김영오씨 <대통령은 교황의 메시지를 들으십시오> ... 대통령면담 요구 file 유하은기자 2014.08.19
4995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여전한 〈고용허가제 10년〉 file 유하은기자 2014.08.20
4994 민주쟁취기독교행동 〈새누리당,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해야〉 file 김동관기자 2014.08.20
4993 특별고용채용 등 현대차 불법파견 합의 ... 울산비정규직지회 <현대차 불법파견 면죄부> file 김진권기자 2014.08.20
4992 속초의료원 정상화 위해 속초고성양양시민들이 나섰다 file 유하은기자 2014.08.21
4991 〈세월〉호유가족 총회, 여야재합의안 〈반대〉 재확인 ... 〈기소권, 수사권 부여〉 고수 file 김동관기자 2014.08.21
4990 시민사회 <여야재합의안 거부, 유가족총회결정 지지> ... 각계각층 동조단식 이어져 file 김동관기자 2014.08.21
4989 재판부, 현대차 불법파견 선고 연기...〈사측 손들어준 기만적인 연기〉 file 김진권기자 2014.08.21
4988 〈유민아빠〉 김영오씨, 병원에서도 단식 계속 ... 동조단식 2만명 넘어서 file 김진권기자 2014.08.22
4987 〈세월〉호유가족, 박근혜〈대통령〉 결단촉구서한 청와대 전달... 답변기다리는 중 file 김동관기자 2014.08.22
4986 〈여성노동자탄압,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여성인권유린 폭로 file 유하은기자 2014.08.22
4985 〈세월〉호유가족, 대통령면담 재요청 ... 무기한 밤샘농성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4.08.24
4984 [현장사진]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24
4983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 ... 〈청와대는 응답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8.24
4982 보건의료노조·진주시민대책위 〈진주의료원 정상화 위해 보건복지부 적극 나서라〉 file 김진권기자 2014.08.25
4981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교섭중 돌연 폐업 공고 ... 〈현대중공업의 사내하청노조 탄압〉 file 김동관기자 2014.08.25
4980 〈세월〉호가족대책위, 국정원 <유민아빠> 사찰 의혹 제기 ... 노숙농성 4일차 file 김동관기자 2014.08.25
4979 생존학생 학부모들 〈치유의 첫발은 철저한 진상규명〉 ... 〈대통령 결단〉 촉구 file 김진권기자 2014.08.27
4978 〈세월〉호특별법 국민동조단식 3만여명 육박 ... 전국 24개 단식장 확산 file 김동관기자 2014.08.27
4977 서울대병원노조, 〈의료민영화 저지〉 무기한 파업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4.08.27
4976 [현장사진] 양대노총 공공노동자 총파업 진군대회... 8.27~9.3 총파업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28
4975 부산대병원노조, 개원58년만에 첫 총파업 돌입 file 유하은기자 2014.08.28
4974 〈유민아빠〉 김영오씨, 46일만에 단식 중단 ... 〈회복하면 광화문에서 농성 이어갈 것〉 file 김동관기자 2014.08.28
4973 가족대책위 〈유민아빠 뜻이어 국민들과 함께하는 호소 이어가겠다〉...〈30일 광화문에 모여달라〉 file 김진권기자 2014.08.28
4972 보건의료노조, 〈의료민영화 저지, 가짜정상화대책 폐기〉 3차총파업총력투쟁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4.08.29
4971 안양만안경찰서, 제휴기사 삭제강요 ... 〈언론탄압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