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는 12일 오전11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고객상담센터의 위탁전화상담원들은 직접고용된 전화상담원들과 동일한 업무를 하는데도 임금과 복리후생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며 <노동부는 430명 넘는 위탁전화상담원을 직접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올해 기준 직접고용된 전화상담원은 시급 9252원·상여금 연80만원·정액급식비 월13만원·복지포인트 연40만원을 받는다.>며 <위탁전화상담원들은 같은 시간 동안 같은 일을 하는데도 시급 7972원을 받는 등 노동조건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공공부문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전환가이드라인의 전환단계도 일관성없이 정해졌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공공부문 전체전화상담원의 업무성격과 난이도는 유사한데 자산관리공사위탁전화상담원은 전환대상 1단계로, 노동부위탁전화상담원은 3단계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부는 전화상담원을 1단계 전환대상으로 보고 내년 1월1일부터 직접 고용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