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대표 342명과 시민사회단체 228개 단체들은 10일오전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국회의를 열고 <일본 아베정부의 평화헌법 무력화 및 집단적 자위권행사 저지, 동북아평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IMG_5915.JPG

 

이날 시국회의에는 종교, 법조, 여성, 노동, 농민, 통일, 평화, 환경 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IMG_5906.JPG

 

 

이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동북아일대의 군사적 갈등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집단적 자위권행사, 평화헌법 무력화에 반대한다.>며 <일본 재무장정책이 계속 강행될 경우, 냉전시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역내갈등이 격화되고 무력충돌의 위험성도 높이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현지에서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총리공관앞에서 평화헌법 무력화에 강하게 반발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일본국민들이 집단적 자위권행사에 반대하고 있다. 주변국들과도 갈등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일본사회안에서도 강한 반대여론을 불러오고 있다. .>며 <아베정부는 평화헌법정신으로 북귀해 집단적 자위권행사 움직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박근혜<정부>를 향해서도 <한미일 군사훈련과 군사정보공유양해각서 추진 등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행사와 재무장움직임을 사실상 묵인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왔다.>면서 <일본 집단적 자위권행사에 대한 반대입장을 명확히 하고, 한일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앞으로 일본정부의 집단적 자위권행사를 위한 법제도 정비, 군사훈련 움직임 등에 대해 지속적인 반대여론을 형성해, 일본정부가 재무장정책을 버리고 평화정책으로 전환하도록 압박해 나갈 것>이라며 <평화헌법을 수호하고 동북아평화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일본평화세력들과도 적극 연대해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정부의 실효적 조치를 촉구하는 행동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일본재무장에 힘을 싣는 <한미일 군사정보공유양해각서 추진을 강행한다면, 국회와 시민사회 각계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시민단체연합인 <해석으로 헌법9조를 부수지 말라 실행위원회>는 연대메시지를 통해 <아베정부의 각의결정은 명백한 폭거>라면서 <일본을 전쟁하는 나라로 내버려두지 않으려는 많은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내년 국회에서 자위대법, PKO법, 주변사태법 등을 일괄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제부터가 힘을 모아할 때다. 함께 강한 연대를 지켜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일본자위대창설기념행사에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할 지 여부와 관련해서 외교부대변인은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각자가) 참석을 결정할 것>이라고 10일 전했다.

 

일본대사관은 정부관계자와 국회의원, 주남외국대사관관계자 등 500여명에게 초정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날짜
282 “2차 희망버스 타고 밀양으로 갑니다!” file 2014.01.17
281 [현장사진] “여기 사람이 있다. 함께 살자 함께 싸우자” ... 용산참사5주기추모대회 file 2014.01.19
280 [현장사진] 늦봄문익환20주기추모·관권부정선거규탄 촛불문화제 file 2014.01.19
279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1 ... 밀양시청 - 밀양역 행진 file 2014.01.27
278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2 ... 희망문화제 file 2014.01.27
277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3 ... 송전탑공사장 가는 길목(도곡저수지앞) file 2014.01.27
276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4 ... 마무리 기자회견 file 2014.01.27
275 노동·시민사회단체 “수서발KTX분할, 민영화재앙 현실화” file 2014.01.28
274 106개 노동·시민사회단체, ‘의료민영화(영리화)저지범국본’준비위 출범 file 2014.01.28
273 “송전탑반대운동은 박근혜독재정권 뿌리뽑아내는 것” ... 2차밀양희망버스 4000명참가 file 2014.01.28
272 국민파업위원회 12일 발족 ... 5일 제단체 간담회 열어 구성 논의 file 2014.02.05
271 “박근혜정권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국민파업위 발족 ... 25일 전국 20만대회 개최 file 2014.02.12
270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20일 출범 ... “삼성왕국, 모든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 마비시켜” file 2014.02.20
269 “이대로는 못살겠다. 박근혜퇴진하라” ... 2.25국민파업대회, 서울4만 전국10만 모여 file 2014.02.25
268 노동·시민사회·정당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료민영화 중단” 촉구 file 2014.02.26
267 〈유성희망버스〉, 15일 전국 35곳에서 154대 출발 file 2014.03.13
266 유성희망버스 〈희망은 노동자다. 힘내라 민주노조〉 file 2014.03.18
265 노동·보건의료·시민사회 <2차의정합의는 기만적 밀실야합> 폐기 촉구 file 2014.03.18
264 각계〈원격의료허용법안은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재벌특혜법안〉규탄 file 2014.03.26
263 사회각계원탁회의 〈철도민영화꼼수, 강제전출 통한 노조무력화 즉각 중단하라〉 file 2014.04.01
262 〈한일군사협정, MD강요 말고 한반도평화협상 시작하라〉 file 2014.04.25
261 코리아연대, 〈민주노총의 종파행태 엄중경고〉 공문발송해 file 2014.05.09
260 코리아연대, 민중의힘에 〈연대파기 논의했나〉 답변요구 file 2014.05.09
259 코리아연대 〈전농·통합진보당·전국여성연대 담합의혹 밝혀라〉 file 2014.05.14
258 충남대련, 〈농민회간부의 충남대련여성간부성폭력〉사건 해결촉구 file 2014.05.16
257 코리아연대〈이중잣대 들이대는 민주노총, 연대파기 철회하라〉 file 2014.05.17
256 코리아연대, 〈일관성·공정성·형평성의 원칙이 있는가〉 문제제기 file 2014.05.19
255 코리아연대, 전농의 한심한 <연대파기>통보에 대한 확인과 항의 file 2014.05.19
254 코리아연대, 민중의힘에 전농과의 <연대파기>안건 상정제기 file 2014.05.19
253 코리아연대, <전농지도부 총사퇴하라!> 성명 발표 file 2014.05.19
252 민주노총충남본부장 최만정, 〈경찰부르겠다〉 망발 ... 결국 못 불러 file 2014.05.27
251 6.13대회로 〈박근혜정권퇴진〉 위한 6월 민중투쟁 선포 file 2014.06.10
250 [현장사진] 6.13시국대회 ...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file 2014.06.13
249 <더이상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 6.13시국대회, 민중12대요구안 제시 file 2014.06.13
248 [현장사진] 〈〈세월>호 진상규명 시민대회〉 file 2014.06.15
247 〈〈세월>호 진상규명 시민대회〉 ... 진상규명 9대과제 제시 file 2014.06.15
246 사회 각계 원로·대표자들 〈박근혜〈정권〉, 계속 민심 거스르면 파국 면치 못할 것〉 file 2014.06.26
245 2차시국대회성사, 경찰 행진대열에 물대포발사 file 2014.06.29
244 〈〈세월〉호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 ... 19일 대규모 촛불집회 file 2014.07.02
243 〈세월〉호가족대책위 〈철저한 진상규명에 국회는 책임을 다하라〉 ... 2일 전국순회버스 출발 file 2014.07.02
242 범국본 〈국회는 의료민영화 중단 위해 적극 나서라〉 촉구 file 2014.07.03
241 각계, 일본 자위권행사에 힘 싣는 박근혜〈정부〉 규탄 file 2014.07.03
240 〈국민의 명령이다 〈세월〉호특별법 제정하라!〉 file 2014.07.06
239 시민·학부모 1만7000여명, 〈박근혜 퇴진〉 선언 file 2014.07.10
» 각계 228개 단체 〈일본 집단적 자위권행사 즉각 중단하라〉 file 2014.07.10
237 〈세월〉호가족대책위, 첫집회개최 file 2014.07.13
236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 ... 세월호 생존학생 1박2일간 도보행진 file 2014.07.16
235 <세월>호유가족 <4.16특별법 제정 위해 19일 시청광장으로 모여달라> file 2014.07.17
234 각계대표 13인, 〈〈세월〉호특별법 조속한 제정 촉구〉동조단식 돌입 file 2014.07.18
233 〈세월〉호참사유가족들, 새누리당 항의방문 ... 김무성 면담 무산 file 201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