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오후3시 서울역광장에서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인권유린 삼성규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민중생존권 쟁취 시국대회>가 열렸다.



IMG_7154.JPG


민중의힘 박석운공동대표,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 전농 김영호의장, 전여농 강다복회장, 빈민해방실천연대 김현우위원장, 전국빈민연합 조덕휘의장 등은 공동대회사를 통해 <상위 1%가 버는 돈이 하위 40%의 소득과 맞먹을 정도로 양극화가 심각하다.>면서 <이는 노동자 농민 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재벌대기업이 악랄하게 빼앗은 결과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재계는 최저임금 인상을 동결하라고 하고 박근혜정부는 부자들과 한편이 돼 규제완화와 비정상의 정상화만을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IMG_7080.JPG


또 <박근혜정부에 의해 헌법은 유린당하고 있고 민주주의를 철저히 파괴되고 있다.>면서 <2012년 대선에서 국정원 뿐 아니라, 국방부, 국정홍보처, 안행부까지 나서서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음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박근혜정부는 이 사실을 끊임없이 은폐 왜곡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참사를 언급하면서 <정부가 한 것이라곤 거짓말을 되풀이하는 것뿐이었고, 구조를 요구하는 희생자가족들을 감시하고 탄압한 일이었다.>면서 <정작 정부가 해야할 역할인 희생자 구조는 완전히 실패해 단 한명의 추가구조하지 못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할 대한민국도 세월호와 함께 침몰할 것이고, 박근혜정부도 침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할수록 더욱 빼앗기고, 대기업의 착취를 막기는커녕 대기업손을 들어주는 정부 하에서, 공안탄압으로 유신독재를 부활시키려는 박근혜정부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굳건히 단결해 어떠한 탄압에도, 어떠한 어려움에도, 두손 맞잡고 박근혜정부에 맞선 투쟁을 거침없이 전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_7298.JPG


IMG_7192.JPG


IMG_7179.JPG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노점관리대책 중단, 노점기본법·노점상보호특별법 제정 △강제철거 중단, 철거민에 대한 주거생존권 보장 △기초법 개악 중단, 부양의무제 장애등급제 폐지 △쌀 전면개방 반대, FTA 중단, 환태평양경제파트너쉽(TPP)추진 중단 △비정규직 철페, 정리해고 철회, 해고자 복직, 최저임금 대폭 인상 △노동인권유린 삼성재벌 규탄 △철도·의료 민영화 중단, 시민안전 위협하는 규제완화중단, 안전관련 업무 외주화 및 비정규직화 금지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 청년실업해결 △일본군국주의화 반대, 한미일 군사정보공유약정 추진 중단 △한반도평화체제 구축 자주통일 실현 △총체적 대선개입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공안탄압 중단, 민주주의 회복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박근혜대통령 조사 등 민중12대요구를 박근혜정권에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박근혜정부의 퇴진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IMG_7409.JPG


IMG_7441.JPG



한편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이날 시국대회장에서 <더이상 못살겠다, 박근혜<정권>퇴진하라!>, <지방선거 심판했다, 박근혜<대통령> 하야하라!> 현수막을 들고 <당선무효! 정권퇴진!> 촛불40호신문을 배포하는 등 선전전을 진행했다.

 

신문에는 <이번 지방선거결과는 총체적 무능·무책임·기만적인 박근혜<정권>아래에서는 <더이상 못살겠다>는 <분노의 폭발>이었으며, 하루빨리 퇴진하라는 무언의 <정치적 압력>이었다.>며 <<부정선거>로 당선되어 <파쇼독재>로 민중을 탄압하며 기어이 권좌를 유지하려는 <대통령> 박근혜에게 민심의 심판이라는 <마지막 경고장>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두 번의 역사는 교훈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행진대오 맨앞에서 <박근혜<대통령>,거짓말<대통령>>, <박근혜<정권>, 총체적무능<정권>>이라고 씌인 검은색 만장을 들고 행진했다.

 

시국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서울역광장을 출발해 명동을 거쳐 시청광장까지 행진했다.


IMG_7364.JPG


IMG_7392.JPG


IMG_7397.JPG



0613-31.jpg


김동관기자



번호 제목 날짜
282 “2차 희망버스 타고 밀양으로 갑니다!” file 2014.01.17
281 [현장사진] “여기 사람이 있다. 함께 살자 함께 싸우자” ... 용산참사5주기추모대회 file 2014.01.19
280 [현장사진] 늦봄문익환20주기추모·관권부정선거규탄 촛불문화제 file 2014.01.19
279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1 ... 밀양시청 - 밀양역 행진 file 2014.01.27
278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2 ... 희망문화제 file 2014.01.27
277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3 ... 송전탑공사장 가는 길목(도곡저수지앞) file 2014.01.27
276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4 ... 마무리 기자회견 file 2014.01.27
275 노동·시민사회단체 “수서발KTX분할, 민영화재앙 현실화” file 2014.01.28
274 106개 노동·시민사회단체, ‘의료민영화(영리화)저지범국본’준비위 출범 file 2014.01.28
273 “송전탑반대운동은 박근혜독재정권 뿌리뽑아내는 것” ... 2차밀양희망버스 4000명참가 file 2014.01.28
272 국민파업위원회 12일 발족 ... 5일 제단체 간담회 열어 구성 논의 file 2014.02.05
271 “박근혜정권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국민파업위 발족 ... 25일 전국 20만대회 개최 file 2014.02.12
270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20일 출범 ... “삼성왕국, 모든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 마비시켜” file 2014.02.20
269 “이대로는 못살겠다. 박근혜퇴진하라” ... 2.25국민파업대회, 서울4만 전국10만 모여 file 2014.02.25
268 노동·시민사회·정당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료민영화 중단” 촉구 file 2014.02.26
267 〈유성희망버스〉, 15일 전국 35곳에서 154대 출발 file 2014.03.13
266 유성희망버스 〈희망은 노동자다. 힘내라 민주노조〉 file 2014.03.18
265 노동·보건의료·시민사회 <2차의정합의는 기만적 밀실야합> 폐기 촉구 file 2014.03.18
264 각계〈원격의료허용법안은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재벌특혜법안〉규탄 file 2014.03.26
263 사회각계원탁회의 〈철도민영화꼼수, 강제전출 통한 노조무력화 즉각 중단하라〉 file 2014.04.01
262 〈한일군사협정, MD강요 말고 한반도평화협상 시작하라〉 file 2014.04.25
261 코리아연대, 〈민주노총의 종파행태 엄중경고〉 공문발송해 file 2014.05.09
260 코리아연대, 민중의힘에 〈연대파기 논의했나〉 답변요구 file 2014.05.09
259 코리아연대 〈전농·통합진보당·전국여성연대 담합의혹 밝혀라〉 file 2014.05.14
258 충남대련, 〈농민회간부의 충남대련여성간부성폭력〉사건 해결촉구 file 2014.05.16
257 코리아연대〈이중잣대 들이대는 민주노총, 연대파기 철회하라〉 file 2014.05.17
256 코리아연대, 〈일관성·공정성·형평성의 원칙이 있는가〉 문제제기 file 2014.05.19
255 코리아연대, 전농의 한심한 <연대파기>통보에 대한 확인과 항의 file 2014.05.19
254 코리아연대, 민중의힘에 전농과의 <연대파기>안건 상정제기 file 2014.05.19
253 코리아연대, <전농지도부 총사퇴하라!> 성명 발표 file 2014.05.19
252 민주노총충남본부장 최만정, 〈경찰부르겠다〉 망발 ... 결국 못 불러 file 2014.05.27
251 6.13대회로 〈박근혜정권퇴진〉 위한 6월 민중투쟁 선포 file 2014.06.10
250 [현장사진] 6.13시국대회 ...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file 2014.06.13
» <더이상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 6.13시국대회, 민중12대요구안 제시 file 2014.06.13
248 [현장사진] 〈〈세월>호 진상규명 시민대회〉 file 2014.06.15
247 〈〈세월>호 진상규명 시민대회〉 ... 진상규명 9대과제 제시 file 2014.06.15
246 사회 각계 원로·대표자들 〈박근혜〈정권〉, 계속 민심 거스르면 파국 면치 못할 것〉 file 2014.06.26
245 2차시국대회성사, 경찰 행진대열에 물대포발사 file 2014.06.29
244 〈〈세월〉호특별법 조속히 제정하라〉 ... 19일 대규모 촛불집회 file 2014.07.02
243 〈세월〉호가족대책위 〈철저한 진상규명에 국회는 책임을 다하라〉 ... 2일 전국순회버스 출발 file 2014.07.02
242 범국본 〈국회는 의료민영화 중단 위해 적극 나서라〉 촉구 file 2014.07.03
241 각계, 일본 자위권행사에 힘 싣는 박근혜〈정부〉 규탄 file 2014.07.03
240 〈국민의 명령이다 〈세월〉호특별법 제정하라!〉 file 2014.07.06
239 시민·학부모 1만7000여명, 〈박근혜 퇴진〉 선언 file 2014.07.10
238 각계 228개 단체 〈일본 집단적 자위권행사 즉각 중단하라〉 file 2014.07.10
237 〈세월〉호가족대책위, 첫집회개최 file 2014.07.13
236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 ... 세월호 생존학생 1박2일간 도보행진 file 2014.07.16
235 <세월>호유가족 <4.16특별법 제정 위해 19일 시청광장으로 모여달라> file 2014.07.17
234 각계대표 13인, 〈〈세월〉호특별법 조속한 제정 촉구〉동조단식 돌입 file 2014.07.18
233 〈세월〉호참사유가족들, 새누리당 항의방문 ... 김무성 면담 무산 file 201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