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0일오후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민주주의 파괴중단! 노동탄압 분쇄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13년 전국노동자대회’를 5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신승철위원장 대회사

 

노동자대회를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인사드립니다.
민주노조를 만들기위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서 이땅의 수많은 열사들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만든 조직입니다. 그런데 법과 질서를 내세워서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노동자를 노동자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민주노총을 건설하기 위해서 수많은 피와 땀을 흘렸지만 지금 시기에 법속에 민주노총은 노동조합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동지여러분! 선배위원장님들 어르신들 대단히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이 만드신 합법속의 민주노총을 지금 이 자리에서 찢어버리겠습니다.
동지여러분!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을 만든 열사들의 피와 땀과 죽음처럼 이제 이 자리에 계신 동지여러분들의 심장에 남아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법속에 남아있지 않겠습니다. 민주노총은 80만조합원의 가슴속에 남아있겠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땅의 1700만노동자 가슴속에 남아있겠습니다.
동지여러분! 모두들 가슴에 느껴지는 심장소리를 들어보십시오. 여러분들 가슴에 잠들어있는 분노를 깨우십시오
동지여러분! 가슴에 차 있는 투쟁의 분노를 깨우십시오.
동지여러분! 여러분 가슴에 있는 투쟁의 의지를 깨우십시오.
이제 민주노총은 여러분의 심장과 함께 숨쉬고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동지여러분 투쟁할 수 있습니까.
자본이 가둬놓은 차별의 벽을 깨고 법과 질서로 가둬놓는 노동자들의 투쟁의 의지를 모아서 우리 파괴된 민주주의와 이땅의 노동자들의 희망을 위해서 투쟁합시다. 투쟁할 수 있습니까.
저들이 가둬놓은 선을 노동자들의 투쟁의 의지로 깨뜨려 나갑시다.
노동자는 하나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민주노총 총단결로 노동탄압 분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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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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