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와 종교계 등 각계 단체들이 <코리아연대공안탄압, 6.15행사불허, 미군의 탄저균반입> 규탄과 <반민주·반통일종미사대대국정권인 박근혜<정권>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준), 서울진보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민통선평화교회,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등은 5일오전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코리아연대탄압·6.15행사불허·탄저균반입 박근혜정권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먼저 광화문광장에서 16일째 <종로서장·202경비단장 파면! 박근혜<정권> 퇴진!>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코리아연대소속 단결과혁신을위한진보노동자회 진영하사무국장이 규탄발언에 나섰다.


진사무국장은 <황교안법무장관을 국무총리로 내정했다고 한다. 이는 이 정권이 파쇼공안몰이로 역사의 시간표를 거꾸로 되돌린 것도 모자라 아예 본격적인 공안통치를 벌이려는 것>이라며 <황교안은 통합진보당 강제해산만행을 저지른데 이어 이적목사와 코리아연대를 향해 파쇼공안탄압을 자행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코리아연대는 부정으로 정권을 탈취하고, 민주파괴, 민생파괴, 세월호참사를 일으킨 박근혜<정권>의 퇴진을 요구했을 뿐이나 박<정권>은 지난 4월 한달동안 15명의 코리아연대회원을 불법폭력연행하더니 5월 16~18일, 단 3일동안 10명의 회원을 또다시 불법폭력연행했다. 그뿐 아니라 코리아연대회원이라는 이유, 서점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읽었다는 이유 등으로 국가보안법위반혐의를 씌워 남창우회원을 구속시켰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경찰의 불법폭력연행을 규탄하고 석방을 요구하는 정당한 기자회견을 폭력탄압한 것도 모자라 참가한 회원들에게 1, 2, 3차 소환장을 남발하고 있다.>며 불법적인 소환장남발을 즉각 중단하라며 <바야흐로 민중주체의 시대다. 불법폭력적으로 정권을 찬탈한 박<정권>을 끌어내리는 것을 민중들은 원하고 있다. 제2의 6월항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민중들과 함께 힘 있게 싸워 파쇼공안탄압을 물리치고 박근혜를 끌어내리기 위해 투쟁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사회연구소 권오창이사장은 <6.15공동선언 이행하고 조국통일 이룩하자!>, <5.24조치 해제하고 조국통일 완수하자!>고 구호를 외친후 <아비는 총칼로, 딸은 선거쿠데타로 이 나라의 통일을 망치고 있다.>며 <박근혜는 대통령직속 하에 통일준비위를 두더니, 그 통일준비위부위원장은 통일은 흡수통일로 해야 한다고 중언부언했다. 밤낮으로 전쟁연습하고 싸드 강제배치하게 해서 이땅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6.15공동선언날에 미국에 가서 오바마와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래가지고 공동선언이행이 제대로 되겠는가.>라며 <박근혜는 통일경제가 아닌 창조경제를 말하며 통일을 말살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민족이 살길은 박<정권>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남·북·해외 힘을 합쳐 통일해야 한다. 그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49일째 민주주의수호와공안탄압저지를위한시국농성을 벌이고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는 <탄저균은 500만명이 떼죽음을 당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바이러스>라며 <이땅의 심장지점인 오산미군기지에서 이런 탄저균을 미군이 실험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노했다.


이어 <탄저균실험이 강행됨에도 불구하고 박<정권>은 말도 한마디 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이 정권이 국민을 대표하는 정권인가.>라며 <이일로 박<정권>이 종미사대매국정권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정권이라면 탄저균반입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강력항의해야 한다.>며 <미국은 탄저균으로 우리민족을 말살시키려 하고 있다. 미국은 이땅에서 물러나야 한다. 더이상 미국은 이땅의 국민을 식민의 국민으로 취급하지 말라.>고 강력요구했다.


끝으로 법혜스님과 149일째 민주주의수호와공안탄압저지를위한시국농성을 벌이고 있는 코리아연대 김정희전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공동낭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안탄압·6.15민족공동행사무산·<생화학전>기도 등 현시기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로 인해 종미사대매국 박<정권>규탄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박<정권>은 6.15민족공동행사를 무산시키고 미국의 의도에 맞게 악랄한 반북대결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나아가 미국의 추악한 악의 전쟁 <생화학전>기도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온민족을 또다시 위험천만한 전쟁위기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맹렬히 규탄했다.


그러면서 <6.15민족공동행사무산·탄저균반입·공안탄압이라는 엄중한 현실은 결국 박<정권>퇴진만이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이 살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반민주, 반통일, 종미사대매국, 박<정권>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코리아연대공안탄압, 6.15행사불허, 탄저균반입,

박근혜 반민주·반통일·종미사대매국<정권> 즉각 퇴진하라!


공안정국의 검은 먹구름이 다시금 드리워지고 있다. 정당해산이라는 전대미문의 칼을 휘두르고 그것도 모자라 진보단체를 해산시키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단체해산까지 추진하고 있는 <공안총리>의 등극을 이제 눈앞에 두고 있다. 검사시절부터 공안부서만 담당하면서 국가보안법해설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통일민주인사들을 탄압해왔던 <극우파시스트> 황교안총리후보자의 지명은 박근혜<정권>이 향후 정국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충견 종로경찰서는 코리아연대에 대하여 불법·폭력·폭언·연행과 성추행으로, 다른경찰서들은 코리아연대회원에 대한 소환조사라는 상투적인 탄압방법으로, 그리고 여전히 경찰청보안수사대는 이적단체라는 올가미를 씌우려고 주요간부들에 대한 연행을 시도하고 있다. 코리아연대를 집중탄압하고 <공안총리>를 임명하려는 박<정권>의 반민주공안탄압행위야말로 스스로 자기목에 올가미를 거는 가장 어리석은 책동이다.


또한 2008년 이후 7년만에 성사되는 남북공동행사로 내외의 큰 기대를 모았던 6.15민족공동행사가 박근혜<정권>의 비열한 훼방으로 인하여 끝내 무산되었다. 민간차원의 6.15민족공동행사개최합의에 부당하게 개입하여 월권을 행사하면서 시간만 끌다 결국 겨레의 염원을 무참하게 짓밟아버렸다. 겉으로는 <통일대박>이니 <드레스덴선언>이니 하면서 통일을 바라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지만 속으로는 북을 집어삼키려는 흉심을 품고 실제 동족대결·체제대결을 선동하며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었다. 북을 최고로 자극하는 <북인권사무소> 서울설치, 국회에서의 <북인권법>강행,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한미연합사단>공식출범 등 박<정권>의 반북적대정책과 체제대결책동이 결국 6.15민족공동행사의 무산에까지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미국방부산하연구소로부터 살아있는 탄저균이 오산공군기지내 연구소에 일반택배로 배달되어 온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90%이상의 뛰어난 살상능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생화학무기인 탄저균은 핵이나 미사일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미군은 탄저균을 이용한 생화학전쟁에 대비해 2002년 6월부터 예방백신을 맞으며 미리 대응한 것에 비해 정작 우리 국민들은 예방백신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완전한 무방비상태에 놓인 상태에서 터진 이번 사태로 우리 국민들은 미국이 반도에서 벌이는 <생화학전>에 우리국민들이 볼모로 잡힐 수 있겠다는 불안과 공포로 치를 떨어야만 했다. 나아가 미국이 7000만 민족의 생명을 담보로 <생화학전>을 벌이겠다는 위험천만한 기도에 일언반구도 하지 못한 채 묵인방조하고 있는 박근혜<정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바이러스 <메르스>만큼이나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안탄압·6.15민족공동행사무산·<생화학전>기도 등 현시기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로 인해 종미사대매국 박근혜<정권>규탄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박<정권>은 6.15민족공동행사를 무산시키고 미국의 의도에 맞게 악랄한 반북대결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나아가 미국의 추악한 악의 전쟁 <생화학전>기도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온민족을 또다시 위험천만한 전쟁위기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정권>은 코리아연대 등 적극적으로 투쟁하는 애국적인 통일민주단체에 대하여 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을 휘두르며 대대적인 파쇼적 공안탄압으로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발악하고 있다. 6.15민족공동행사무산·탄저균반입·공안탄압이라는 엄중한 현실은 결국 박<정권>퇴진만이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이 살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반민주, 반통일, 종미사대매국, 박근혜<정권>은 즉각 퇴진하여야 한다.


공안총리임명시도, 코리아연대등공안탄압 반민주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6.15민족공동행사 가로막는 반통일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대량살상무기 탄저균반입 묵인하는 종미사대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2015년 6월5일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준) 서울진보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민통선평화교회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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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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