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복지당(준) 양고은대변인이 11일째 서울구치소에서 묵비단식투쟁을 전개하는 가운데 10일 환수복지당이 <박근혜정부·서울구치소 양고은대변인 인권유린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8월31일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양고은대변인은 9일간 종로경찰서에서 부당한 구속수사에 맞서 묵비단식투쟁을 벌이고 9월8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됐으나 서울구치소측이 CCTV가 설치된 독방에 양대변인을 수감하면서 CCTV철거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 송무호대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24시간 CCTV감시는 인권유린>이라며 <정작 감시해야 하는 족속은 청와대에 들어가 있다. 우병우와 3인방들. 이런 자들이야말로 이 나라의 안위를 위하여 오히려 24시간 국민이 감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정권은 박근혜, 박근혜족속과 조금이라도 다른 이야기하면 불순분자라며 탄압하고 있다.>며 <박근혜 악정을 중단하고 부정으로 강탈한 대통령직에서 하차하는 것이 이 나라 국민들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발언했다.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는 <함께 북콘서트 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당당히 밝혔던 양고은동지가 생각난다.>며 <미군이 이땅에 들어온 후 우리는 한번도 우리의 정권다운 정권을 맞이한 적이 없다. 예속된 정권이 잘못됐다고 말하던 양고은동지가 잡혀 갔다. 더구나 미치광이에게 내미는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이 정권은 화장실 가는 것조차도 CCTV로 지켜보는 해괴망측한 정권이다. 양고은동지가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가협양심수후원회 권오헌명예회장은 <양고은동지가 갇혀있는데 그 방을 CCTV로 감시하는 것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권침해국에서만 가능하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대법확정때까지는 무죄다. 어떤 혐의가 있더라도 불구속원칙에 의해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가 어떤 정부인가.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의해 정권을 잡은 정부다. 국민들의 입을 가로막고 탄압하고 통치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박근혜정부를 비난했다. 

사회자는 <인권말살 파쇼정부 박근혜는 퇴진하라!>, <CCTV 철거하고 인권유린 중단하라!>, <인권말살 서울구치소 홍명식 소장 해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환수복지당 한명희대표는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 철통같은 교도소안에서 양고은대변인을 가둬놓고도 일거수일투족 CCTV로 24시간을 감시하겠다는 건가.>라고 물으며 <박근혜정부는 폭압적인 통치로 국내·국외적으로 지탄을 받은 것으로도 모자라서 궁지에 몰린 것을 탈출해보려고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지르는 건가.>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양고은대변인 지금도 11일째 단식 이어가고 있다. CCTV 철거되지 않는 한 단식을 풀지 않을 것이다. CCTV 철거하지 않고 양고은대변인의 건강이 나빠진다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옥중에 있는 당원들 동조단식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으로 인권유린에 대응하겠다. 전국적, 국제적으로 망신당하고 싶지 않으면 당장 CCTV 철거하라.>고 경고했다. 

계속해서 <박근혜정부는 환수복지당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대변인의 인권을 유린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서울구치소소장과 보안과장의 해임, 박근혜퇴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8일간 양고은대변인석방·박근혜퇴진을 요구하며 노숙단식을 진행한 박소현부대변인이 기자회견을 낭독했다. 

박소현부대변인은 <서울구치소는 자살을 감시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24시간용 CCTV를 설치해 양고은대변인에게 심각한 인권유린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서울구치소의 반인권행위의 배경에는 박근혜정부의 파쇼적 폭압통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수복지는 시대와 민의 요구이고 파쇼권력의 폭압만행으로 절대 없어질 수 없다.>며 <박근혜·새누리당정부는 야만적인 폭압만행과 인권유린을 당장 그만두고 양고은대변인을 포함한 모든 환수복지당 당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환수복지당은 기자회견과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광장과 서울정부종합청사를 지나 옥인동파출소까지 <양고은대변인구속·정치탄압규탄> 행진을 이어갔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 기사제휴 : 21세기 민족일보

묵비단식10일째 양고은대변인을 CCTV로 감시하며 인권을 유린한 서울구치소소장·보안과장을 파면하라

환수복지당 양고은대변인이 묵비단식9일째에 서울시경옥인동대공분실에서 서울구치소(소장 홍남식, 보안과장 강군오)로 이감돼 현재 10일째 단식중이다. 그러나 서울구치소는 자살을 감시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24시간감시용 CCTV를 설치해 심각한 인권유린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1. 양고은대변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서울구치소의 답변은 황당한 억지다. 건강한 일반인조차 24시간 감시당하면 스트레스를 받지않는가. 9일 현재 묵비단식 10일째로 극도로 쇠약해진 양대변인의 경우에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오히려 양대변인은 CCTV해체를 요구하며 고통스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구치소의 인권유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기간 공황장애 암투병환자 환수복지당 김혜영당원이 외래치료를 받지 못해 항의단식을 20일간이나 전개한 사실이 있다. 그런데 그 김혜영당원의 경우에도 CCTV감시는 받지 않았다.

2. 재소자방 CCTV감시는 규정에 없는 불법이다. 서울구치소의 불법행정은 다양하고 종합적으로 벌어지고 있어 악명이 높다. 백내장환자 치료거부로 실명위기에 빠뜨린 사례, 1.5배 초과수용으로 재소자들의 운동과 접견 시간이 부족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접견시간 몇분을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야 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심각한 인권유린의 책임을 물어 서울구치소장 홍남식, 보안과장 강군오를 파면함으로써 일벌백계해야 한다. 또 파면된 인권유린공무원들의 퇴직금을 환수해 인권유린피해자들 복지로 사용해야 한다. CCTV설치관리운영예산을 환수해 교도관적정인력유지비로 돌려야 한다.

3. 서울구치소의 반인권행위의 배경에는 박근혜정부의 파쇼적 폭압통치가 있다.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하며 국제적으로 파쇼정부로 악명높은 박근혜정부는 또다시 지난 7월21일 환수복지당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8월31일에는 무고한 양고은대변인마저 구속했다. 박근혜정부, 새누리당정부는 알아야 한다. 환수복지는 시대와 민의 요구이고 파쇼권력의 폭압만행으로 절대 없어질 수 없다. 오히려 시퍼렇게 날이 서며 환수복지의 정의를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박근혜·새누리당정부는 야만적인 폭압만행과 인권유린을 당장 그만두고 양고은대변인을 포함 모든 환수복지당당원들을 즉각 석방하라!

2016년 9월9일
환수복지당(준) 대변인실


0910 오늘의사진4.jpg


0910 오늘의사진3.jpg


0910 사진5.jpg


0910 사진12.jpg


0910 사진14.jpg


0910 사진2.jpg


0910 사진16.jpg


0910 사진18.jpg


0910 오늘의사진1.jpg


0910 오늘의사진2.jpg


0910 사진22.jpg


0910 사진23.jpg


0910 사진24.jpg


0910 사진25.jpg


0910 사진26.jpg


0910 사진27.jpg


0910 사진28.jpg


0910 사진29.jpg


0910 사진31.jpg


0910 사진33.jpg


0910 사진36.jpg


0910 사진37.jpg


0910 사진38.jpg


0910 오늘의사진5.jpg


0910 사진40.jpg


0910 사진41.jpg


0910 사진43.jpg


0910 사진46.jpg


0910 사진47.jpg


0910 사진48.jpg


0910 사진49.jpg


0910 사진50.jpg


0910 사진51.jpg


번호 제목 날짜
658 민주노총 <노동자유계약법 내세우는 자유한국당 해체!> file 2019.07.05
657 최임위근로자위원들, 2020년최저시급액 1만원제시 ... 사용자위원들 연이어 불참 file 2019.07.02
656 <점령군인 주남미군을 당장 철거하라!> ... 민중민주당 삼봉로당사앞 필리버스터라이브 file 2019.06.29
655 <6.12북미공동성명철저이행! 미군철거!> ... 민중민주당, 서울시내곳곳에 가로막설치 file 2019.06.29
654 <전쟁의 화근 미군은 당장 떠나라> ... 8차미국평화원정 55일째 .. 백악관앞시위 총 793일째 file 2019.06.29
653 최저임금위원회, 2020년최저임금결정시한 넘겨 ... 사용자위원들 불참 file 2019.06.27
652 대법원 <노동가동연한 65세까지 높여야> ... 배상액추가인정 명령 file 2019.06.26
651 최임위, 2020년최저임금 논의 ... 민주노총 참석 file 2019.06.25
650 특례제외업종대기업, 7월1일부터 노동시간단축대상 file 2019.06.16
649 민중민주당 강희남의장서거10주기 추모결의대회 ... <강희남정신, 범민련정신으로 자주통일 앞당기자!> file 2019.06.05
648 문정부, ILO핵심협약비준 추진 file 2019.05.22
647 부시전대통령 방남 첫일정으로 이재용부회장과 단독면담 file 2019.05.22
646 민중민주당, 미대사관포위시위 43일째 file 2019.04.14
645 자유한국당, 노조파괴법 발의 file 2019.04.12
644 고 김용균 사고현장 첫 실태조사 돌입 file 2019.04.11
643 경사위, ILO핵심협약비준합의 결렬 file 2019.04.08
642 민중민주당, 미대사관포위시위 15일째 file 2019.03.17
641 베네수엘라대사 <미국과 경제전쟁중, 민중과 연대의 힘으로 이겨낼것> file 2019.01.31
640 리용호북외무상 <미국 선전포고 ... 누가 오래가는지 두고 보면 알것> file 2017.09.26
639 민중민주당, UFG반대 미대사관앞 집회·행진 ... 미국·영국·오끼나와 동시다발 원정시위 file 2017.08.21
638 민중민주당, 신문民33호발행 <전쟁연습반대! 평화협정체결!> file 2017.08.21
637 전쟁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 file 2017.08.11
636 <북미평화협정 체결! 미군기지 환수!> ... 환수복지당 기자회견 file 2017.07.28
635 주남미군은 미 본토로 돌아가야 file 2017.07.21
634 경찰악폐의 상징인 보안수사대 해체해야 file 2017.07.21
633 안철수는 정계은퇴의 용단을 내려야 file 2017.07.21
632 악폐의 본산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file 2017.07.16
631 악폐를 가두고 양심수 풀어야 file 2017.07.14
630 민족공조의 길이냐 외세추종의 길이냐 file 2017.07.13
629 최저임금1만원은 말그대로 최저민생 file 2017.07.12
628 <퍼시, 폭우속 환수시위 연대!> ... 미대사관앞 1인시위 358일째 file 2017.07.12
627 신문民31호발행 〈악폐청산! 민생해결! 사드철거!〉 file 2017.07.10
626 환수복지당〈정부는 모든 양심수를 무조건 즉각 석방하라!〉 file 2017.07.07
625 환수복지당〈현정부는 민중을 위한 개혁정치를 과감히 펼쳐야한다〉 file 2017.07.07
624 <남북수뇌회담촉구!> ... 환수복지당 기자회견 file 2017.07.05
623 환수복지당〈외세의존을 배격하고 민족자주로 우리민중, 우리민족의 활로를 개척하라〉 file 2017.07.02
622 <사대굴욕외교규탄!> ... 환수복지당 기자회견 file 2017.07.01
621 21세기민족일보 <경찰악폐 청산 우선해야> file 2017.06.30
620 환수복지당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말고 촛불항쟁정권답게 자주적으로 나가야 한다> file 2017.06.29
619 <반전반미! 자주독립!> ... 영국반미평화활동가 린디스 퍼시 방남 file 2017.06.28
618 <사드배치 철회!> ... 미대사관 포위 file 2017.06.27
617 신문民29호발행 <사드철거! 사드5적구속! 악폐청산!> file 2017.06.26
616 <미국견찰>의 악폐부터 청산하라! file 2017.06.25
615 문재인대통령은 조건없이 남북대화에 나서야 file 2017.06.23
614 <경찰악폐부터 청산하라!> ... 환수복지당100일행동 돌입 file 2017.06.22
613 6.15남측위, 과감한 대화·관계개선 촉구 file 2017.06.15
612 민생민주포럼 <환수 통해 새사회 만들어야> ... 민중의 생존권·발전권과 민주주의 file 2017.06.11
611 민생민주포럼 <문재인은 친미개량주의정권!> ... 새정권은 민생과 민주주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file 2017.06.11
610 민생민주포럼 <경제권!> <중요산업국유화!> ... 민중복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file 2017.06.10
609 민생민주포럼 <<톨게이트산업> 국유화해야!> ... 경제위기와 노동현실 201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