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범민련남측본부부산연합, 노동사회과학연구소부산지회, 금속노조풍산마이크로텍지회, 반미투본(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이 부산미영사관앞에서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과 생화학무기실험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12차반미대장정 기자회견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집회에 비전향장기수 한창호·구연철·김영식·안학섭선생이 참여했다.

사회자는 <북미공동성명을 이행하기는커녕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책동을 벌이는 미군이 있는 한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는 계속된다. 우리민족의 존엄과 생명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미군은 반드시 철거돼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트럼프정부는 생화학대량살상무기시험 당장 중지하라!>·<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를 외쳤다.

이성우범민련남측본부부산연합의장은 <4.27판문점에서 남북정상이 만나 <이제 한반도에는 전쟁이 없다, 우리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자주와 자결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을때 8천만겨레는 환호했고 전세계 평화애호세력 역시 한반도평화를 지지했다>며 <2년이 지난 지금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되고 한반도에는 전쟁위기가 고조되고있다. 문재인대통령이 평화를 원한다면 15만 평양주민앞에서 한 연설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우의장은 <남북은 200여회에 이르는 협상을 했으나 무엇하나 이뤄진게 없다. 문재인정부는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을 지키지 않을뿐만 아니라 군사합의서에서 금지한 삐라살포를 묵인방조하고 미국으로부터 수조원이나 되는 무기를 구매하기까지 했다.>며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기위해 나서야 한다. 민족공조만이 살길이다.>고 당부했다.

천연옥노동사회과학연구소부산지회장은 <부산주남미군부대에서 세균전부대가 완성돼 전국으로 확산되고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1932~45년까지 생체실험 한 악명높은 일본731부대를 전범재판소에 회부하기는커녕 오히려 15~20만엔을 지급하면서까지 생체실험자료를 얻었다.>며 <그 자료를 바탕으로 세균전실험을 진행한뒤 최초로 코리아전에 사용했다. 그뒤로 코리아에 있지도않은 유행성출혈이란 병이 생겨 아직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2010년 오바마는 주피터프로그램이라는 세균전실험을 감행했고 최근에도 미군에 의한 세균전위험은 계속되고있다. 미군이 실험하는 세균은 코로나에 비할 수 없는 살상률을 가지고있다.>며 <미국은 한국이 가장 미국에 호의적이기 때문에 실험하고 있다고하는데 이는 불합리한 소파협정 때문이다. 전국에 있는 활동가들이 단결해 도시한복판에서 감행되는 세균전실험을 중단시키고 반드시 주한미군을 철거시켜 자주민주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으로 김경구민중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이 발언을 이어갔다.

김경구위원장은 <문재인대통령은 어제 전쟁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않는 것이 종전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북을 향해 <종전노력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역시 종전을 언급했는데 모든 책임을 북으로 전가시키는 발언이 황당할 따름이다.>고 지적했다.

또 <판문점선언에는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하고 올해 종전을 선언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것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2018.7 언론보도에 의하면 청와대는 미국을 설득하지 못해 종전선언을 못했다고 한다. 이는 종전의 걸림돌이 미국임을 보여준다.>라며 <싱가포르회담후에도 미국은 한미워킹그룹으로 내정간섭을 자행하고 이름만 바꿔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했으며 지금은 미군유지비증액을 강요하고있다. 문재인정부는 말로만 민족자주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합의에 나서야 한다. 미군을 이땅에서 몰아내는 투쟁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과 생화학무기실험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했다.

반미투본은 집회후 범남부산연합에서 주최하는 선전전에 부산시민단체와 함께 연대하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과 생화학무기실험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12차반미대장정
https://youtu.be/rC4z4w6T1ss


[성명]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과 생화학무기실험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트럼프정부가 북침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있다. 최근 미핵추진항공모함 시어도어루스벨트호·니미츠호를 각각 핵심으로 하는 9·11항모타격단이 코리아반도·남중국해 등을 관할하는 7함대작전구역에 진입했다. 2척의 항모에는 전폭기·전투기·정찰기 등이 각각 70대이상 탑재해 있으며 항모타격단에는 유도미사일순양함·이지스구축함 등이 편성돼있다. 뿐만아니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폭파직후 최근까지 핵전략폭격기 B-52가 코리아반도인근에 연이어 전개됐고 22일 하루동안 8대정찰기가 코리아반도상공을 비행하며 북을 자극했다. 전주남미군사령관 브룩스의 전쟁망언인 <핵폭격기·전투기·항공모함 등의 전략자산전개>가 현실화되고있다.


최근 전백악관안보보좌관 볼턴의 책을 통해 미대통령 트럼프의 강도적 본색이 폭로됐다. 트럼프는 남을 두고 <공짜로 얻어먹는 배은망덕>이라고 막말하며 방위비분담금인상을 강박했다. 특히 미군철거를 <위협>하며 50억달러를 얻어내라고 하는가 하면 북의 미사일발사소식에 <돈달라고 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망발했다. 현실은 어떠한가. 방위비분담금미집행금은 2018년기준 무려 1조3000억원대에 달하며 미국이 방위비분담금으로 이자놀음해 벌어들인 돈은 최소 수천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알려진 것만 멕시코장벽건설비에 845억원, 주일미군지원에 134억원, 사드부지건설비에 5000만원을 전용하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트럼프는 애초에 방위비분담금 5배인상을 강요하며 우리민중의 혈세를 탈취할 궁리에만 골몰하고있다.


미군으로 인해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은 끊임없이 위협받고있다. 미군은 부산에 생화학실험실총괄센터를 지어놓고 탄저균·보툴리늄 등의 생화학대량살상무기실험을 감행하고있다. 오바마정부의 지시에 의해 2013년부터 지어진 총괄센터는 생화학무기실험시료를 미본토에 들여놓지 않기 위해 만들어 진 것으로서 센터의 존재자체가 남에 대한 미국의 정치·군사적 지배를 상징한다. 10kg정도의 탄저균은 2.5Mt원자핵에 버금갈 정도로 그 위험성이 매우 심각하며 보툴리늄·독소이드·리신 등의 세균도 부산 및 군산·평택·오산 등의 미군기지에 반입돼 있어 우리민중의 생명을 심각히 위협하고있다. 특히 미군은 2017년 생화학무기를 이용한 대북가상시가전연습을 하며 추악성과 야만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사실이 있다.


미군이 이땅에 있는 한 우리민중의 목숨을 인질삼아 감행되는 북침핵전쟁연습·생화학무기실험은 절대 중단되지 않는다. 특히 미군을 등에 업고 감행된 민족반역무리의 대북전단살포와 이를 신호로 노골화된 북침핵전쟁연습·대북적대시책동은 미군이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임을 더욱 분명히 한다. 미군은 우리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최대걸림돌이며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유린하는 악폐중의 악폐다. 북미·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지금, 조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놓인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민중의 반미구국투쟁뿐이다. 우리민중은 정의로운 반트럼프반미항전에 한사람같이 떨쳐 일어나 반드시 미군을 철거시키고 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트럼프정부는 생화학대량살상무기실험 당장 금지하라!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하루빨리 철거하라!


2020년 6월26일 부산 미영사관앞

범민련남측본부부산연합, 노동사회과학연구소부산지회, 금속노조풍산마이크로텍지회,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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