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서울정부종합청사앞에서 <메이데이정신계승! 비정규직·노동악법철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회자는 <오늘은 전세계 노동자들의 투쟁정신을 계승한 노동계급의 전투적 명절의 메이데이>라며 <제국주의세력 자본주의사회에 맞서 노동자들의 비타협적 투쟁이 폭발하고 전투적인 메이데이정신을 계승하여 노동해방 앞당기자>라며 기자회견집회를 시작했다.

서울유니온이상훈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전세계경기가 얼어붙어 경제빙하기라는말이 나올만큼 대기업부터 자영업까지 경제가 완전히 마비되었다>며 <문제는 공황의 돌파구를 만들기위해서 노동자·민중들에게 일반적인 희생을 강요하는데 있으며 정부는 기업살리기에만 여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세계공황으로 99대1의 사회가 999대1로 전환되는 오늘날 극단적 양극화의 사회로 생활고에 분노한 노동자·민중은 격분한다>며 <일제와 맞서 싸웠던 가장 전투적이고 변혁적인 노동조합인 전평의 역사를 오늘날 이어가는 전국세계노총의 이름으로 우리는 문재인 정부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위원장은 문정부에게 첫째 모든 실업자들에게 매월50만원지급, 둘째 모든 비정규직철폐, 셋째 모든 노동악법철폐를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어 실업유니온조합원이 발언을 이어나갔다.

실업유니온조합원은 <사람이 사라진 노동현장엔 자본의 이기심만 남았으며 전세계적인 코로나19바이러스가 가져온 공황속에서도 불황의 후과는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 집중되어있다>고 밝히며 <이곳 코리아에서의 메이데이정신의 실현은 미군의 군사적강점과 외국자본의 폭격을 막아내 민족의 자주를 실현한 바탕에서 노동자·민중의 정권을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대봉전총(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장이 발언했다. 

김위원장은 <1890년 5월1일 8시간노동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세계에서 개최되었다>며 <각국의 노동자들이 외쳤던 구호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며 바야흐로 제1회 메이데이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자·민중이 사회의 주인, 정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이 되지 않는 이상 노예의 처지를 바꿀수 없다는 것이 지난 역사>라며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고 발전권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민중이 자각하고 자기 힘을 조직하는데 힘을쏟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총은 전평의 변혁성과 역사성을 계승하며 남코리아의 끊어진 변혁적노동운동의 맥을 잇고 실업자·비정규직을 비롯한 남코리아 모든 노동자들이 변혁과 국제주의 기치아래 힘있게 단결하며 전력을 다할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전총논평<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여 21세기 혁명의 길로 전진하자!>를 낭독한후 <인터네셔널가>를 제창했다.

<메이데이정신계승! 비정규직·노동악법철폐!> 기자회견
https://www.facebook.com/NUWU18/videos/166564738010469/


[전국세계노총논평15]
노동자민중 단결해 민중이 주인되는 21세기혁명을 향해 전진하자!

오늘은 투쟁하는 노동계급의 전투적 명절인 메이데이 130주년이다.

1. 1886년 5월 미시카고 헤이마켓광장에서 <8시간노동제>를 외치며 투쟁했던 노동계급의 요구는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온전히 실현되지 못했다. 자본가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상투적 수법인 <분할해 통치하라>를 노동계급에 적용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열시키고 장시간·저임금노동을 강요하며 <동일임금·동일노동>원칙을 완전 짓밟고있다. 사회전반의 하상양극체계·빈익빈부익부의 불평등은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이는 코로나19에 의한 전례없는 경제위기속에서 비정규직노동자의 대량해고·소득감소로도 심각하게 드러난다.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과 위기는 1929년 상대적과잉생산공황, 1974년 인플레이션공황, 2008년 금융공황을 거쳐 현재 <바이러스공황>에 이르면서 갈수록 극심해지고있다.

2. 메이데이는 전세계노동계급에게 자신이 걸머진 역사적 사명을 일깨워주고있다. 프랑스대혁명 100주년인 1898년 2인터내셔널에서 미국노동자들의 가열한 투쟁을 기리기로 결정한 후 1890년부터 전세계노동계급의 계급적 단결과 국제주의적 연대를 강화하는 날로 되고있다. 일제때부터 제국주의일본에 맞서 투쟁해온 우리노동계급은 해방직후 전평(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을 조직하고 변혁적인 세계노총에 가입하면서 전투적으로 노동운동을 전개했다. 미군정에 맞선 9월총파업과 10월항쟁을 통해 보여준 전투성과 변혁성은 우리노동계급역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 전평을 계승한 전국세계노총(준)은 진보적이고 전투적인 노동조합으로, 국제주의적 단결에 기초한 변혁적 노동운동을 남코리아에 재건할 것이다.

3.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위기·민생파탄은 노동계급을 착취하고 예속국가의 민중을 수탈해온 제국주의세력·자본주의세계에 미증유의 경종을 울리고있다. 자본주의세력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뿌려대고 피해대책을 마련한다고 해도 무급휴직·권고사직·정리해고로 생존의 벼랑끝에 내몰린 노동자·민중에게는 백약이 무효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가장 억압받고 착취당하던 노동계급은 새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변혁적인 노동운동이 아니고서는 미래가 없음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온 전세계노동계급은 <바이러스공황>에 따른 위기 또한 국제주의적 단결과 연대로 돌파하며 민중을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만드는 혁명, 21세기혁명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만국의 노동자민중이여, 단결하라!

2020년 5월1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앞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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