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수복지당(준) 양고은대변인이 옥중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양대변인은 8월31일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돼 종로경찰서에 수감됐으며 현재 부당한 정치탄압에 항거하며 4일째 묵비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호소문은 <우리당의 정책과 노선인 전인미답의 길이듯, 그 길이 절대 녹록치 않음을 여러분이 더욱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원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로 곧 창당되리라 확신합니다.>며 <그 누구도 실력과 의지가 없어 말하지 못한 <환수복지>, 그러나 99%민을 위한 유일한 새판인 <환수복지>. 이 판을 짜는 힘은 오로지 당원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고 밝혔다.

아래는 호소문 전문이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호소문>

환수복지당 당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변인 양고은입니다. 
지금은 묵비단식 4일째 낮입니다. 얼마 전까지 삼봉로를 지키며 별밤과 필리버스터를 하였는데 구금되어 편지로 인사드리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곳에 있으며 바깥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떤 대화들을 나누며 어떤 행동들을 할까 계속 상상합니다. 안에 있는 저보다 더 고생스럽게 노숙단식을 하고있을 부대변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밤낮 가릴 거 없이 이어지고 있을 필리버스터와 철야시위, 하루 한시간씩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을 미대시관 1인시위 그리고 그 사이사이 바쁜 와중에도 웃으며 대화하고 심각하게 토론하고 있을 당원들의 모습까지...

우리당의 정책과 노선인 전인미답의 길이듯. 그 길이 절대 녹록치 않음을 여러분이 더욱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원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로 곧 창당되리라 확신합니다. 

저에 대한 정치적 탄압은 제 개인에 대한 탄압이 아니라 환수복지당에 대한 탄압입니다. 이러한 탄압을 뚫고 승리하기 위한 1차적 요건은 바로 창당뿐입니다. 

그 누구도 실력과 의지가 없어 말하지 못한 <환수복지>, 그러나 99%민을 위한 유일한 새판인 <환수복지>. 이 판을 짜는 힘은 오로지 당원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는데 쉽게 가는 것을 기대하기란 어불성설입니다. 그러나 힘들고 고단해도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에 웃으며 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당원여러분!
지금은 오로지 창당만을 화두로 나아갈 때입니다. 이 길만이 우리가 나아갈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저도 안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창당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창당을 위한 당원확대사업으로 모든 초점을 다하여 99% 민이 진정한 희망, 대안으로 당이 성장한다면 지금보다 더 힘든 길도 웃으며 갈 수 있습니다. 

우리 힘을 합쳐 반드시 창당하여 마침내 승리합시다!

환수복지당(준) 대변인 양고은

0903 호소문1.jpg

0903 호소문2.jpg


번호 제목 날짜
908 제주해군기지예산 결국 통과… 70일 유예기간 법적 구속력 없어 file 2013.01.01
907 양대노총 ‘노동전문가 없는 인수위’에 우려표명 file 2013.01.07
906 민주당 노동대책위 구성 “노동현안 해결하겠다” file 2013.01.07
905 통합진보당, 노동위원회 확대재편 file 2013.01.08
904 금속노조, 인수위에 3대노동현안의견서 전달 file 2013.01.10
903 은수미, “쌍용차 국정조사로 마힌드라 투자강제” ... “해직노동자 보듬어야” file 2013.01.11
902 정성희 ‘거의 모든 노동시민진보정치세력 진보통합당에 담아야’ file 2013.01.11
901 야당 “쌍용차국정조사와 휴직자복귀는 별개” file 2013.01.11
900 쌍용차범대위 “박근혜, 쌍용차국정조사 즉각 실시하라” ... 인수위면담 거부당해 file 2013.01.11
899 이채필 “쌍용차국정조사 하면 사태 장기화” file 2013.01.11
898 여야, 1월임시국회 격돌예고 ... 헌재소장인사청문회·쌍용차국정조사 쟁점 file 2013.01.13
897 새누리당 김성태 “대선이후 국정조사는 대선에서 당의 약속” ... 이한구의견에 반박 file 2013.01.14
896 심상정 “쌍용차국정조사 ... 1월국회때 반드시 의결돼야” file 2013.01.15
895 쌍용차국정조사촉구결의안, 새누리당 반대로 무산 ... 이채필 ‘막말’까지 file 2013.01.20
894 쌍용차, 확약서 강요 ... 장하나, 환경노동위서 비난 file 2013.01.20
893 국회입법조사처도 “특수고용노동3권 보장해야” file 2013.01.21
892 새누리 김성태간사 “이한구원내대표가 반대입장이라 ... 속이 답답” file 2013.01.23
891 이상득 징역2년, 정두언 징역1년·법정구속 file 2013.01.24
890 최시중·천신일 MB특사 포함 ... 항소한 이상득은 불포함 file 2013.01.26
889 진보당, 이정희 당대표로 합의추대 file 2013.01.28
888 MB특사 강행 ... 최측근 ‘면죄부’ 준 꼴 file 2013.01.29
887 노사정위 ‘산재예방 선진화 합의문’ 발표 file 2013.02.12
886 행안부, 불임 및 중대질병 휴직기간 최대2년으로 연장 file 2013.02.12
885 노동부, 노조탄압 신세계그룹 8년연속 ‘노사문화우수기업’선정 논란 2013.02.14
884 노동부장관후보 학자출신 방하남 ... 노동계 “현장문제해결 의지 우려돼” file 2013.02.17
883 민주노총 7기 임원, 3월20일 대의원대회서 선출 file 2013.02.20
882 “민주당왼쪽방? 진보정치 독자성장 지속해야” ... “패권과 분열 인정하고 혁신의 길로” file 2013.02.22
881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진보운동가는 옳은 일 끝까지 관철해야 한다” file 2013.02.22
880 진노회, 2회 진보노동자학교 열어 ... ‘학습·조직·실천의 장’ file 2013.02.22
879 김장민 “인적 혁신 아닌 제도적인 혁신” ... “진보적 민주주의, 다양한 세력 묶자는 것” file 2013.02.22
878 코리아연대 백서발간 ‘때를 놓치면 ‘세르비아의 총성’ 울릴 것’ file 2013.02.26
877 민주노총 7기임원선거 백석근·전병덕, 이갑용·장진수 경선 file 2013.02.28
876 대안경제센터 토론회 개최 ‘박근혜노믹스 경제전망을 말하다’ file 2013.03.01
875 민주노총 ‘올해 전체노동자 21만9170원 인상해야’ file 2013.03.03
874 방하남 오늘 청문회 ... ‘몰래’ 연구용역·강의수입, 증여세납부기피 의혹 file 2013.03.04
873 ‘동문서답·무성의·무지’ ... 방하남도 ‘낙마’하나? file 2013.03.05
872 민주노총, 7기 위원장·사무총장 2개후보조 재투표결정 file 2013.03.27
871 2일, 노동중심 대중적 진보정당건설추진 선언 file 2013.04.01
870 노동중심 대중적 진보정당 “노동현장, 삶터기반 지역거점 내오고, 성과이어 6월 중앙추진체 건설” file 2013.04.03
869 대의원 82.4% ‘진보정당 필요’, 43.9% ‘지지정당 없다’ ... 제2정치세력화 노선·방침 시급 file 2013.04.14
868 27일 노동자정치혁신·통합 전국정치단체 ‘새로하나’ 출범 file 2013.04.28
867 [글] 노동자정치세력화 모델에 대한 평가와 제안 file 2013.05.04
866 진보정당들, '밀실개헌추진' 강력 반발 file 2013.05.14
865 ‘왜 새로운 경제질서가 필요한가?’ ...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컨퍼런스개최 2013.05.28
864 [글] 현시대의 주인은 누구인가? 2013.05.28
863 노동정치연석회의, 12월 ‘노동중심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 file 2013.06.11
862 민주노총, 하반기핵심사업으로 비정규기금 200억 조성, 민영화저지파업 등 밝혀 file 2013.09.10
861 민주노총 “정리해고 남발하는 근로기준법 개정하라” file 2013.09.11
860 민주노총 “박근혜정부 비정규직정책은 또다른 비정규직무기계약직화” file 2013.09.15
859 박근혜정부의 ‘먹튀’ 기초연금공약 file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