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민주통합당) 문재인전후보는 21일 대선패배에 대해 “지지해주신 1500만명에 가까운 국민께 죄송스럽고 역사 앞에 큰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문전후보는 이날 선대위시민캠프해단식에 참석, “제가 부족했고 송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새 정치를 바랐던 1500만 국민의 꿈이 좌절된 것은 아니다”라며 “5년 뒤에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힘만 갖고는 새 정치를 제대로 하기 어렵고 정권교체도 민주당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게 이번 선거 과정에서 다같이 확인하고 절실히 느낀 바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정권교체를 이뤄보겠다는 꿈은 더 새롭고 좋은 분에게 넘겨야겠지만 새 정치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 그리고 민주당을 보다 더 큰 국민정당으로 만들어가는 점만큼은 저도 할 수 있는 역할의 여지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같은날 고김대중전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여사를 예방했고 이여사는 “수고 많았다. 우리도 몇 번이나 떨어졌다”며 문전후보를 위로하면서 “그래도 지난번보다는 10%정도 높게 나왔다”고 격려했다.

정재연기자
기사제휴: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날짜
108 야당 “쌍용차국정조사와 휴직자복귀는 별개” file 2013.01.11
107 정성희 ‘거의 모든 노동시민진보정치세력 진보통합당에 담아야’ file 2013.01.11
106 은수미, “쌍용차 국정조사로 마힌드라 투자강제” ... “해직노동자 보듬어야” file 2013.01.11
105 금속노조, 인수위에 3대노동현안의견서 전달 file 2013.01.10
104 통합진보당, 노동위원회 확대재편 file 2013.01.08
103 민주당 노동대책위 구성 “노동현안 해결하겠다” file 2013.01.07
102 양대노총 ‘노동전문가 없는 인수위’에 우려표명 file 2013.01.07
101 제주해군기지예산 결국 통과… 70일 유예기간 법적 구속력 없어 file 2013.01.01
100 진보당, 쌍용차국정조사 등 6대과제 연내처리 촉구 file 2012.12.30
99 문재인·정봉주, 한진 노동자 빈소 찾아 file 2012.12.28
» 문재인 “새 정치의 꿈, 좌절된 것 아니다” file 2012.12.22
97 이수호, 야권성향 120만표 이탈 file 2012.12.20
96 민주노총 ‘박근혜 반노동정책에 맞서 거침없이 투쟁에 나설 것’ file 2012.12.20
95 박근혜·홍준표·문용린 수구후보들 모두 당선 file 2012.12.19
94 불법으로 문용린 지지선언, 선관위에 고발당해 file 2012.12.18
93 권영길 “투표율 70%중반이면 큰 표차로 승리” file 2012.12.18
92 김소연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에 앞장서겠다” file 2012.12.18
91 김용옥, 혁세격문 발표 “19일 투표함으로 가면 혁명은 이뤄진다!” file 2012.12.17
90 이수호측, 박근혜후보 선거법위반으로 고발 ... 전교조도 규탄성명 file 2012.12.17
89 김소연후보, 현대차 용역에게 폭행당해 file 2012.12.14
88 선관위, 미등록사무실에서 박근혜 불법선거운동 포착 file 2012.12.14
87 민주노총 ‘권영길·이수호’ 지지 긴급호소문 발표 file 2012.12.14
86 투표권보장공동행동 “노동자들에게 투표시간 보장하라” file 2012.12.13
85 문재인 “박근혜후보는 이명박정권의 몸통” file 2012.12.13
84 서울 택시노동자 2천명 “이수호교육감후보 지지한다” file 2012.12.13
83 권영길로 야권단일후보 확정 ... 홍준표와 양자대결 file 2012.12.13
82 “청년아르바이트생의 투표권을 보장하라” file 2012.12.12
81 문재인측 “국정원 심리정보국, IP 추적 피하려 외부서 활동” file 2012.12.12
80 18대 대선 재외국민투표율 71.2%, 문재인후보측 반색 file 2012.12.11
79 2차TV토론, 문재인후보가 잘했다는 응답 과반 넘어 file 2012.12.11
78 박근혜 “지하경제 활성화” 말실수 논란 file 2012.12.11
77 안철수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 사퇴후 첫 광주 방문 file 2012.12.10
76 대선 재외국민투표 5일차 투표율 58.6% file 2012.12.10
75 안철수 “새정치·정권교체 위해 노력해달라” ... 문재인 지원 나서 file 2012.12.08
74 서울시, 간접고용노동자 6231명 직접고용으로 전환 file 2012.12.06
73 범야권국민연대 출범 ... 문재인 국민후보로 추대 file 2012.12.06
72 안철수 “오늘이 대선에 중요 분수령 될 것” file 2012.12.06
71 이정희측 “박근혜 토론준비에 특단 대책 마련해야” file 2012.12.05
70 조국·김여진·명진, '국민연대' 결성 제안 file 2012.12.05
69 새누리당 “대선이후 쌍용차 국정조사 하겠다” file 2012.12.04
68 이정희 “박근혜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 file 2012.12.04
67 문재인 “‘이명박근혜’ 쌍둥이정책이 민생도탄 근본원인” file 2012.12.03
66 농민 5000여명 “농민 삶과 국민 먹거리 지킬 후보는 이정희 뿐” file 2012.11.27
65 이정희 첫유세 “진보적 정권교체로 서민의 삶 지키겠다” file 2012.11.27
64 심상정, 대선후보 사퇴 ... “문재인 중심으로 정권교체” file 2012.11.27
63 문재인 후보등록 “안철수의 새정치 힘으로 정권교체할 것” file 2012.11.27
62 민주노동포럼 출범 “문재인중심으로 정권교체” file 2012.11.24
61 이정희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 file 2012.11.24
60 문재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 file 2012.11.24
59 대학생선본, ‘노동자대통령’ 김소연후보 지지 file 201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