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목사공안탄압대책위, 코리아연대투쟁위(코리아연대파쇼공안탄압및박근혜·정윤회<정권>퇴진투쟁위원회)는 26일 오전11시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앞에서 <평화애호가 이적목사와 코리아연대 공안몰이 규탄, <박근혜·정윤회<정권>> 퇴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인·법조인까지 마녀사냥하는 <박근혜·정윤회<정권>>퇴진하고, 교회·아동센터 압수수색만행, 강신명경찰청장 해임하고 보안수사대 해체하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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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기념사업회이사인 문대골목사는 여는말을 통해 <영국의 정치학자 라스키는 부정을 보고 침묵을 지키는 것은 그 부정세력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했다>면서 <가장 탈법·무법·폭력집단이 청와대다.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를 해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함석헌선생이 기독교·가톨릭·불교보다 더 큰 종교가 민주주의이며, 종교는 없어져도 민주주의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주의 승리를 위해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는 거룩한 싸움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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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연대투쟁위 이상훈위원장은 <코리아연대와 이적목사에 대한 <박근혜·정윤회<정권>>의 탄압은 이정권이 얼마나 파쇼적으로 변해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이자 신호탄>이라며<사상유래가 없는 진보정당에 대한 해산과 양심적인 종교인들에 대한 탄압,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등 집권최대의 정권위기를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그 위기를 탈출하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특히 강신명경찰청장이 지휘한 이번 압수수색과정에서 사실상 가족들 강금, 압수수사대상자가 아닌 이들에 대한 인권침해 자행, 교회예배당, 지역아동센터 침탈 등을 거론하면서 <80, 90년대 군사파쇼독재정권을 방불케하는 탄압>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윤회<정권>>의 간첩용공조작 종북몰이소동은 준열히 역사의 이름으로 규탄하며, 그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하고, <우리는 오히려 탄압하면 탄압할수록 민중들과 함께 <박근혜·정윤회<정권>>에 맞서 <정권퇴진운동>을 더 가열차게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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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민통선평화교회 김인자교사위원장은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과 노동자·여성·아동·노인 등 약자로, 전쟁의 불씨가 되는  전단살포와 애기봉등탑성탄트리를 반대하는 민통선평화교회교인들을 탄압하는 이정권의 끝이 어디로 갈지 두고 볼 일>이라며 <민통선평화교인들인 앞으로도 전단살포와 애기봉등탑을 반대하는 투쟁을 주저 없이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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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는 <기가 막히고 참으로 원통하고 분노한 며칠이었다>며 <지난 22일 예배당을 침탈하고 강대상을 무너뜨리고 그속에 있는 설교하는 자료들을 죄다 뒤져서 가져가는 <박근혜·정윤회<정권>>이 제정신인가?> 묻고, <이날 오전8시 지역아동센터를 급습해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을 뒤지고, 주방에서 숟가락을 뒤지고, 아무 상관이 없는 원장실에 들어가 행정서류들을 마구 뒤지는 것이 합법적인 공권력인가.  민주주의국가에 살고 있다는 것이 허구일 뿐>이라고 통탄했다. 

이어 <민통선마을주민들이 전단살포와 애기봉등탑으로 불안에 떨어 민통선평화교회가 나서서 이를 반대하는 운동에 나섰고, 독일 포츠담에서의 발언도 전단살포와 애기봉등탑을 중단하는 것이 남북을 평화스럽게 살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내용이었다>며 <이것을 국가보안법위반이고 목사가 이런 말도 할 수 없다면, 국회의원은 무슨말을 할 것이며, 대통령은 무슨말을 할 것인가>라고 지적하고, <평화를 지키고자 말하는 것이 잘못됐다면 나를 감옥에 보내라. 그순간 종교의 자유도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며, 더 큰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력경고했다. 

계속해서 <애기봉등탑과 관련해 대통령이 지시한 것을 일개 민통선평화교회와 시민단체가 막았다. <대통령>은 분노했을 것이고, 그들을 탄압하라고 지시를 내렸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리아연대와 이적목사를 침탈한 것은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여길 수밖에 없다>며 <예배당과 지역아동센터를 침탈하라고 누가 지시했는지 경찰청장은 답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경찰보안수사대는 22일 아침8시부터 12시간동안 김포 이적목사의 자택과 민통선평화교회예배당, 지역아동센터를 급습했다. 

특히 경찰 30여명이 저소득층아동들의 방과후학교인 아동복지센터의 철문을 부수고 들어갔고, 예배당에서는 십자가를 끌어내리고 예배강단을 해체했으며, 강대상을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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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평화활동위원회 백광모목사와 코리아아연대 양고은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으로 낭독한후, 종교인을 탄압하는 히틀러와 <박근혜·정윤회<정권>>을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기자회견이 끝난후 이적목사와 이상훈위원장을 대표로 강신명경찰청장에게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경찰청으로 향하자 수십명의 경찰이 이들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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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평화적으로 항의방문하려 했지만 경찰측은 불법집회라며 경찰청정문앞 도로에서부터 막아나서고 채증을 했고, 결국 강신명경찰청장에게 전달하지는 못하고 보안2과과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종교인·법조인까지 마녀사냥하는 박근혜·정윤회<정권> 퇴진하라!

교회·아동센터 압수수색만행, 강신명경찰청장 해임하고 보안수사대 해체하라!


박근혜·정윤회<정권>(박·정<정권>)의 파쇼적인 공안광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 지난 22일 강신명경찰청장의 지휘아래에 있는 서울시경(보안수사대내 옥인동대공분실)과 충남도경이 국가보안법위반혐의를 씌워 이적목사와 코리아연대의 사무실과 집 등 총 11곳을 일제히 압수수색하였다. 특히 이적목사는 그의 자택만이 아니라 예배당과 지역아동센터까지 관리실이라고 거짓말을 하거나 문을 뜯고 침탈하는 등 과거 군사파쇼독재<정권>을 방불케하는 야수적 만행을 당하여 세상을 경악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압수수색만행때는 수색영장이 기각되어 간신히 피했을 뿐인 장경욱변호사도 역시 파쇼적 공안탄압의 대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 이번 사건은 박근혜·정윤회<정권>의 파쇼화가 어느지경에 이르렀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폭압사건이자 대표적인 인권유린이다. 인류역사가 보여주듯이, 파쇼적 독재권력은 진보·민주세력만이 아니라 양심적인 종교인, 법조인까지 야수적인 폭압만행의 제물로 삼으며 정치위기를 벗어나보려고 발악한다. 그러나 1930~40년대 독일의 히틀러나치파쇼통치와 1960~70년대 남코리아의 박정희군사파쇼통치의 비극적 최후에서 잘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발악적인 파쇼적 만행은 오히려 <정권>의 위기를 가속화시킬 뿐이다. 박·정<정권>이 아무리 공안탄압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국면을 전환하고 싶어도 추악한 <박근혜·정윤회게이트>를 덮을 수도 없고 잃어버린 민심을 되돌릴 수도 없다. 


2. 이번의 이적목사와 코리아연대에 대한 압수수색건은 통합진보당의 강제해산건과 궤를 같이 하는 파쇼적 반민주폭거이다. 지난 19일 세계를 경악케 한 합법적 진보정당의 강제해산에 이어 불과 3일도 안되어 전격적으로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건은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된 통일진보세력과 민주개혁세력, 양심세력에 대한 전면적인 파쇼공안탄압, 21세기마녀사냥, 박근혜판맥카시선풍의 신호탄이다. 역대 파쇼통치세력이 항상 그러했듯이, 권력의 최대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정권>의 반민주성과 호전성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말살하려고 한다. 그러나 역사적 경험이 보여주는대로, 이는 통일진보세력과 민주개혁세력, 양심세력이 반<정부>, 반파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크게 단결하고 힘차게 투쟁하는 계기와 동력만 만들어줄 뿐이다. 


3. 이번의 압수수색과정에서 확인되고 각종 보수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데 의하면, 이적목사와 장경욱변호사가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포츠담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한 것을 두고 그 무슨 북측발표자와 회합·통신을 하였다며 국가보안법에 걸어 구속하려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포츠담국제컨퍼런스는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유엔의 책임적인 역할을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외국인과 코리아인의 말그대로 국제적인 컨퍼런스였다. 마이니찌방송국의 취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철저히 공개적으로 진행되었고 졍 살렘 소르본대교수의 증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수준있는 학술행사였다. 살렘교수는 최근 코리아연대의 기자회견자리에서 공개된 편지를 통해 남출신 참가자들과 북출신 참가자들간에는 어떠한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확인하였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박근혜·정윤회<정권>의 황당한 마녀사냥, 맥카시선풍이 국제적인 망신거리,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는데 민족적 수치마저 느낀다. 


박근혜·정윤회<정권>은 알아야 한다. 우리민중은 파쇼폭거에 맞서 4.19항쟁, 부마항쟁, 광주항쟁, 6월항쟁을 일으켜 기어이 파쇼통치를 끝장낸 자랑찬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통일진보세력, 민주개혁세력, 양심적종교인·법조인을 한데 묶어 야수적으로 탄압·말살하려는 파쇼적 만행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오히려 어김없이 파쇼통치의 목을 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특히 선친의 비참한 최후에서 마땅한 교훈을 얻어야 하는 박근혜는 자신이 지금 파쇼화의 어느지경에 이르렀는가를 깨닫고 광란적인 <종북소동>과 파쇼적 폭력만행을 중단하고 남북관계개선과 6.15공동선언의 길로 나와야 한다. 이미 민심은 박근혜·정윤회<정권>을 저주하며 정의로운 반파쇼항쟁의 들불을 지펴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교회·아동센터 압수수색만행 저지른 강신명경찰청장 해임하라!

파쇼공안탄압 앞장서는, 박근혜·정윤회<정권>의 충견 보안수사대 해체하라!

<종북소동>, 마녀사냥으로 악명높은 옥인동대공분실 해체하라!

목사·변호사까지 마녀사냥하는 박근혜·정윤회<정권> 퇴진하라!

국제적인 평화학술행사마저 <종북몰이>하는 박근혜·정윤회<정권> 퇴진하라!

통일진보세력 양심적종교인·법조인 파쇼공안탄압하는 박근혜·정윤회<정권> 퇴진하라!


2014년 12월 26일

이적목사공안탄압대책위원회,

코리아연대파쇼공안탄압분쇄및박근혜·정윤회<정권>퇴진투쟁위원회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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