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20일 성명 <또다시 인사참사, 박근혜<정권> 퇴진하라!>를 발표했다.
 
성명은 <박근혜<대통령>의 이번 인사개편은 지난 안대희참사보다 더큰 국가재난수준의 인사대참사이다.>며 <한마디로 말하자면 문창극총리후보는 일본의 내각성원은 될 수 있어도 남코리아의 총리는 될 수 없는 인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정권>의 이러한 인사는 김기춘작품이나 단순한 인사검증실패의 귀결이 아니라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염두해 둔 <예정된 포석>이라는 합리적인 의혹이 제기된다.>며 <미국과 박근혜<대통령>은 미·남·일삼각군사동맹에 기초한 코리아반도에서의 침략전쟁시도가 기본정책방향이고, 이를 위한 대일관계개선의 메신저가 바로 문창극총리후보인 것이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심판받은 권력은 물러나야 한다.>며 <<세월>호참사에 이은 계속되는 인사참사를 볼 때 박근혜퇴진만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또다시 인사참사,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박근혜는 안대희참사이후 문창극전중앙일보주필을 총리후보로 지명하였다. 총리로 지명된 후 문창극후보가 과거 자신이 장로로 있던 교회에서 <조선민족을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며, 이조500년을 허송세월로 보낸 민족>으로 비유하며, 남북분단과 6.25전쟁역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고, 제주4.3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등 극우친미친일적인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되었다. 그는 서울대특강에서도 <정신대>문제관련하여 <일본정부의 사과가 필요없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영선새정치연합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2기내각이 <아베내각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하였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역사정의실천연대·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인사청문회거부·문총리자진사퇴를 촉구하였다. 일본언론에서조차 크게 관심을 갖고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보도하였다.
 
문창극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자들도 <<문창극우산>에 가려진 <부상병집합소>>라고까지 할 정도로 각종 비리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병기정보원장(국가정보원장)후보자는 안기부2차장으로 재직중이던 1997년 <북풍사건>을 일으켜 안기부대선개입을 수행한 장본인이고, 2002년에는 이른바 <차떼기>라고 불리던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을 직접 전달한 주범이었다. 김명수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후보는 제자들의 논문을 가로채 게재하는 논문윤리시비가 11건이나 되고 극우적인 교육정책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정성근문화부장관후보, 청와대송광용교육문화수석, 김영한민정수석도 논문표절 등 여러가지 후보부적격사유들이 확인되어 문창극총리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지명자들도 인사청문회 고비를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의 이번 인사개편은 지난 안대희참사보다 더큰 국가재난수준의 인사대참사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문창극총리후보는 일본의 내각성원은 될 수 있어도 남코리아의 총리는 될 수 없는 인물이다. 지난 <세월>호참사 대국민<눈물담화>이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꾸겠다던 <식물대통령>박근혜가 추구한 방향은 결국 대북강경외교안보라인과 친일친미사대매국총리, 각종 비리관료들로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정홍원총리는 이 정도까지의 역사인식은 아니었는데, 이번 인사를 보면 사면초가에 처한 박근혜<정권>이 어떤 방향으로 국정을 돌파하고자 하는지가 단적으로 드러난다.
 
박근혜<정권>의 이러한 인사는 김기춘작품이나 단순한 인사검증실패의 귀결이 아니라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염두해 둔 <예정된 포석>이라는 합리적인 의혹이 제기된다. 미국은 아시아정책에서 북·중·러의 협력관계에 무너진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재균형정책(Rebalancing)정책을 펼치고 있고, 북·중·러의 유라시아 포위정책을 구축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추진을 지지해나서며 일본재무장의 길을 열어주었고, 미·남·일삼각군사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서 남코리아와 일본의 동맹관계를 튼튼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오바마대통령은 지난 4월23~24일 방일, 25일 방남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남코리아와 일본이 화해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박근혜<대통령>은 겉으로는 일본의 태도변화 없이 남·일관계변화는 없다고 단언하며 거부하였지만 실제로는 친일친미극우주의자 문창극을 총리로 기용하고, 김관진국방부장관과 같은 반북호전주의자를 국가안보실장으로 들여앉히면서까지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을 노골적으로 이행하려고 하고 있다. 미국과 박근혜<대통령>은 미·남·일삼각군사동맹에 기초한 코리아반도에서의 침략전쟁시도가 기본정책방향이고, 이를 위한 대일관계개선의 메신저가 바로 문창극총리후보인 것이다. 박근혜<정권>은 문창극후보를 국회인준과 인사청문회까지 밀어붙이려하였지만 새누리당지지율이 40%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미니총선이라고 불리우는 7.30재보궐선거에 참패의 두려움으로 문총리후보카드를 거두려 하고 있다.
 
심판받은 권력은 물러나야 한다. 박근혜<정권>은 <바닥난 수첩>을 뒤적이며 총체적 무능을 다시 드러내었고, <국정공황>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민심의 수렁으로 점점 깊게 빠져들고 있다. 정홍원총리가 <세월>호참사로 사임한 뒤 55일째 국정공백이 지속되고 있으나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정권>퇴진을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시국선언과 투쟁이 폭발하고 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위원회가 매일 10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매주 촛불집회 개최하고 있으며, 민주노총이 6월23~28일 <노동자총궐기> 및 7월동맹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의 <의료사영화중단>총파업, 전교조의 법외노조화반대단식농성, 공무원노조·건설노조·서비스노조의 투쟁 등 노동자들이 박근혜<정권>과의 전면전으로 <제2의 6월항쟁>을 준비하고 있다. <세월>호참사에 이은 계속되는 인사참사를 볼 때 박근혜퇴진만이 답이다.
 
<세월>호참사에 이은 인사참사 박근혜는 물러가라!
참사정권 박근혜<정권> 물러가라!
 
2014년 6월20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진보노동뉴스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날짜
358 최임위, 2020년최저임금 논의 ... 민주노총 참석 file 2019.06.25
357 대법원 <노동가동연한 65세까지 높여야> ... 배상액추가인정 명령 file 2019.06.26
356 최저임금위원회, 2020년최저임금결정시한 넘겨 ... 사용자위원들 불참 file 2019.06.27
355 <전쟁의 화근 미군은 당장 떠나라> ... 8차미국평화원정 55일째 .. 백악관앞시위 총 793일째 file 2019.06.29
354 <6.12북미공동성명철저이행! 미군철거!> ... 민중민주당, 서울시내곳곳에 가로막설치 file 2019.06.29
353 <점령군인 주남미군을 당장 철거하라!> ... 민중민주당 삼봉로당사앞 필리버스터라이브 file 2019.06.29
352 최임위근로자위원들, 2020년최저시급액 1만원제시 ... 사용자위원들 연이어 불참 file 2019.07.02
351 민주노총 등 <강제징용노동자상 제자리에 세울 것> ... <자유한국당은 21세기친일파!> file 2019.07.05
350 민주노총 <노동자유계약법 내세우는 자유한국당 해체!> file 2019.07.05
349 행정법원 <이익나는 업체의 해고는 부당하다> ... 제주지역호텔 패소 file 2019.07.07
348 일용직노동자70%, 국민연금사업장가입자 ... 납부보험료 감소 file 2019.07.20
347 민주노총 <사법농단, 시급히 해결하라> ... 양승태석방 규탄 file 2019.07.23
346 민주노총 <노조법개정안은 개악이다> ... 해고자·실업자 풀고 특수고용노동자성 부정 file 2019.07.30
345 한국은행 <유동성으로 안정화시킨다> file 2019.08.06
344 <최임법회피 위한 근로시간축소는 위법> ... 대법원, 택시노동자들 손들다 file 2019.08.06
343 부동산관련대출 1668조 .. 비주택부문대출 증가 file 2019.08.08
342 <NO재팬>불매운동 지속 .. 일본항공노선감축으로 5만석 급감 file 2019.08.10
341 서민경제 빨간불 ... 빚못갚고 실업급여 <사상최대> file 2019.08.12
340 미, 채권시장경고음 .. 경제침체신호 file 2019.08.14
339 경총 <상속세율 더 낮춰야> ... 반민중적의견 정부에 제출 file 2019.08.14
338 서민경제 나빠지자 ... 의류구매 줄여 ... 의류지출전망 10년만에 최저 file 2019.08.15
337 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조 <서울고법산재인정 환영환다> file 2019.08.17
336 대법원 <복지포인트, 임금 아니다> ... 서울의료원노동자들 <정기적·일률적·고정적 임금!> file 2019.08.22
335 북 직총, 아파트와 학교 등 베트남공업단지건설현장 방문 file 2019.08.28
334 정부, 내년구직급여 2조3000억원 책정 ... 2020년예산 513조5000억원 의결 file 2019.08.29
333 창조컨설팅심종두 징역1년2월 ... 대법원 확정 file 2019.08.29
332 대법원 <톨게이트수납노동자들 직접고용하라> 판결 file 2019.08.29
331 인권위 <학교영양사·전문상담 임금격차를 줄여야> file 2019.09.02
330 고(故)김용균대책위 <안전조사위권고안 즉각 이행하라> ... <비정규직노무비, 이윤으로 둔갑> 규탄 file 2019.09.03
329 민주노총, 2020년적용최저임금고시취소소송 제기 ... 노동부장관재량권일탈·남용 규탄 file 2019.09.03
328 고노외무상 <남일관계악화책임 남코리아에 있어> file 2019.09.04
327 주남미군, 전작권전환후에도 작전지시 내릴수있게 유엔사권한확대주장 file 2019.09.04
326 <트럼프정부는 즉시 유엔사령부 해체하고 작전통제권 반환하라!> ... 민중민주당, 미백악관앞 보도·논평 file 2019.09.06
325 북 신문 〈재침야망실현돌격대, 일본<자위대>〉 file 2019.09.06
324 인권위 <대학회계복직으로 평등권보장해야> file 2019.09.06
323 서울시 <2026년부터 초고령사회될것> ... 경기도전출규모 증가 file 2019.09.17
322 트럼프 <동맹국이 적보다 미국이용 ... 대가못받는다> 불만토로 file 2019.09.17
321 중외교부 <코리아반도정세 완화추세 ... 북미, 해결방법 적극모색해야> file 2019.09.17
320 특수고용직산재보험, 10명중에 1명 가입 file 2019.10.04
319 문재인대통령 <기업 위한 노동시간단축보완입법 시급하다> file 2019.10.08
318 국가채무700조 사상최대 ... 올해만 46조증가 file 2019.10.09
317 문재인대통령 지지율 최임후최저 ... 무당파36.1%로 최고 file 2019.10.09
316 [노동-정치] 경사노위 재개 ... 한국노총 <주52시간제시행 멈춰서는 안된다> file 2019.10.11
315 [노동-정치] 자유한국당 <반조국투쟁을 동력삼아 정권심판론을 이어가야 > file 2019.10.16
314 [노동-정치] 대법원, 70억뇌물 제공한 롯데그룹회장 집행유예판결 file 2019.10.17
313 [노동-정치] 특성화고실습사고 매년 증가추세 file 2019.10.18
312 [노동-정치] 이종석전통일부장관 <3차북미정상회담 위해 미남군사훈련 중단해야> file 2019.10.19
311 [노동-정치] 민중민주당, 미대사관앞평화시위1187일째 등 전개 file 2019.10.20
310 [노동-정치] 청와대 <중소기업주52시간제시행, 계도기간 고려중> file 2019.10.20
309 [노동-정치] 양대노총, 정부의 주52시간제계도기간설정 규탄 file 201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