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의 민주주의수호와 공안탄압저지를 위한 <피해자농성> 15일차인 22, <민주주의수호 공안탄압저지> 촛불기도회가 기독교대책위(예배당침탈,평화운동탄압저지를위한기독교대책위)주최로 열렸다.

 

IMG_3449.JPG


이날 촛불기도회에는 농성단을 비롯해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인사 50여명이 참여했다.


인도자 복음교회 배지용목사의 <예배부름>으로 촛불기도회가 시작됐다.


예수살기총무 양재성목사는 기도를 통해 <을미년새해에는 하늘을 품고 마침내 하늘이 되어 하늘처럼 살고 싶지만 우리의 현실은 녹녹치 않다><세월호참사의 진상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국민의 뜻엔 귀막은 청와대, 10상시 등 비선조직이 국정을 농단하는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이들을 지켜주기에 바쁜 청와대, 누구를 위한 정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IMG_3349.JPG


이어 <한반도에서의 전쟁경험은 우리민족과 유구한 역사와 전통, 민주적 힘과 경제기반, 삶의 양심과 윤리의식을 송두리째 파괴해버렸다. 이에 전쟁만은 안된다며 평화를 위해 일해온 이적목사에게 상을 주지는 못할망정 <종북>으로 낙인찍어 국가보안법으로 수색영장을 발부해 성전을 난입하고 기물을 파괴한 것은 명백한 인권탄압이며 종교탄압으로 좌시할 수 없다. 또 수구보수정권은 공안몰이로 통일인사를 핍박하고 통일단체들을 핍박하고 억압하고 있다. 코리아연대도 그 억울함을 호소하며 농성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크신 팔을 펴시어 부당한 권력을 심판하시고 악의 세력을 물리쳐달라, 악은 반드시 망한다는 사실을 꼭 보여달라>고 기도했다.


다음으로 인도자의 성격봉독후, <하나님이 주신 이름 <사람>이라는 주제로 목정평(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전의장이자 한국기독교평화연구소상임고문인 문대골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문대골목사는 <국가가 하나님의 모습이 아니다. 하나님의 모습을 가진 피조물은 <사람>>이라며 <사람이라는 것은 예외가 없다. 북한과 남한 다를 리가 없다. 흑인과 백인, 이슬람과 가톨릭도 마찬가지다. 함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사람 인()의 모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IMG_3370.JPG


그러면서 <북동포를 빼놓고 살수 없다. 서울 없는 평양도 안된다. 북한을 버릴 수 없는 것은 북한을 버리고는 남한도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남과 북이 하나 되지 않는 한 미국도 중국도 우리에게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연대 이상훈공동대표는 <19일 경찰청치안감이 기독교회관을 방문했다고 한다. 이는 민통선평화교회를 침탈해 예배당십자가를 끌어내리는 등 성전을 유린한 경찰이 수세에 몰렸다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성전을 유린하고 기독교를 짓밟은 경찰의 행위에 대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코리아연대와 같이 애기봉등탑반대운동을 해왔던 단체들에 대한 보복탄압과 종북공안몰이를 즉각 중단하기전까지 경찰의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IMG_3410.JPG


이어 <<정권>이 최대위기에 몰려있다. 50%이상 인기를 누려왔던 박<대통령>이 지지율 30% 아니 그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민심의 표현>이라며 <<정윤회게이트>로 청와대에서 고립되고 당에서도 고립되고 나아가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고립돼있는 처지가 박<정권>의 처지>이며, 지금의 종북공안몰이는 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의도다. <<정권>에 탄압받는 모든 세력들이 박<정권>에 맞서 떨쳐 일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작과 위선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박<정권>을 하나님께서 내리쳐주십시오, 속히 심판해주십시오>라며 목정평전의장인 김성복목사의 축도로 촛불기도회가 마무리됐다.


 IMG_3332.JPG 


IMG_3315.JPG 


기독교대책위는 매주화요일마다 <민주주의수호 공안탄압저지> 촛불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성단은 이날도 시민들의 출·퇴근시간대에 맞춰 <애기봉등탑반대 대북전단살포반대 평화통일운동 보복탄압 중단하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농성소식> 유인물을 배포하며 대시민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밖에 서울 서대문구 시민단체를 비롯해 종교계와 시민사회인사들과 농성자지인들이 방문해 농성단을 격려했다.


IMG_3276.JPG 


photo_2015-01-23_10-20-42.jpg 


임진영기자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날짜
358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50일 ... 정보원 해외정치공작 의혹 제기 file 2015.03.03
357 권오헌명예회장 〈국보법철폐운동과 통일운동 연계시켜야〉 ... 시국강연회 file 2015.03.03
356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49일 ... 〈우리의 투쟁은 시대가 요구하는 투쟁〉 file 2015.03.03
355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48일 ... 6차촛불기도회 file 2015.03.03
354 민통선평화교회, 기독교회관으로 피난입당 file 2015.03.03
353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47일 ... 대시민선전전 재개 file 2015.03.03
352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46일 ... 8차시국예배 file 2015.03.03
351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45일 ... 〈농성장에서 보내는 편지 6호〉 발송 file 2015.03.03
350 [메이데이] 19회 「철도노조파업투쟁경험, 철도사영화의 문제점」 file 2015.02.24
349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43일 ... 농성단, 설맞이 소원 빌어 file 2015.02.22
348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42일 ... 꿴즈망, 프랑스로 강제추방 file 2015.02.22
347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40일 ... 이완구〈총리인준〉, 최악의 인사〈참사〉 file 2015.02.19
346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9일 ... 6차시국예배 file 2015.02.19
345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8일 ... 〈애기봉등탑 실체와 공안탄압〉 강연 file 2015.02.19
344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7일 ... 〈삼청학살내무분과 이완구 사퇴〉 촉구 file 2015.02.19
343 [농성팟] 4회 〈이적목사, 삼청교육대 이완구 심판〉 file 2015.02.14
342 이적목사 〈삼청학살 내무분과 이완구 사퇴하라〉 file 2015.02.14
341 [닥터스테판] 102회 클로즈트랙과 2015 file 2015.02.14
340 [닥터스테판] 101회 2월 정세초점 file 2015.02.14
339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6일 ... 공안탄압피해자 증언대회 file 2015.02.14
338 [글] 이완구는 안된다 file 2015.02.14
337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5일 ... 제2농성단 출범 file 2015.02.12
336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4일 ... 5차촛불기도회 file 2015.02.12
335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3일 ... 〈〈삼청교육대〉간부 이완구 사퇴해야〉 file 2015.02.11
334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2일 ... 5차시국기도회 file 2015.02.11
333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1일 ... 철도노조 김명환전위원장 등 노동자들 방문 file 2015.02.11
332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30일 ... 농성소식12호 등 대시민선전 file 2015.02.11
331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9일 ...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 결성 file 2015.02.08
330 공안탄압저지 시민사회대책위 출범 ... 향린교회서 기독교계 주도 file 2015.02.08
329 [글] 정말 안되나보다 file 2015.02.05
328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7일 ... 3차촛불기도회 file 2015.02.05
327 [인턴스테파니] 13회 기독교대책위와 인턴스테파니의 만남 1 file 2015.02.05
326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6일 ... 〈박근혜공개사과〉 요구 file 2015.02.04
325 [글] 폭력의 제도화 file 2015.02.03
324 기독교대책위 〈박근혜, 공개사과하라!〉 file 2015.02.03
323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5일 ... 4차시국기도회 file 2015.02.03
322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4일 ... 6.15학술본부 방문 file 2015.02.03
321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3일 ... 청와대 직접사과 요구 file 2015.02.03
320 이적목사·코리아연대농성22일 ... 기독교인사·통일원로·시인 지지방문 file 2015.02.03
319 [농성팟] 용감한 엄마, 공안탄압에 맞선다 file 2015.01.30
318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21일 ... 종교계·지인들 지지방문 file 2015.01.30
317 경찰, 평화적 1인시위 물리력제지 file 2015.01.30
316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20일 ... <민주주의수호 공안탄압저지> 2차촛불기도회 file 2015.01.29
315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9일 ... 종교계인사 지지방문 file 2015.01.28
314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8일 ... 〈공안탄압 제3차시국기도회〉 file 2015.01.27
313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7일 ... 문대골목사-르브홍프랑스사회학자 대담 file 2015.01.27
312 〈남코리아의공안탄압을반대하는국제위원회〉 발족 ... 연서명·지지방문·파리국제시민법정개최 file 2015.01.27
311 〈세월〉호유가족들, 〈온전한 선체인양 촉구〉 안산-팽목항 도보행진 file 2015.01.26
»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5일 ... 〈민주주의수호, 공안탄압저지〉 촛불기도회 2015.01.24
309 이적목사·코리아연대 농성14일 ... 시국법회 file 201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