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프랑스의 매체는 북코리아의 격동된 연설과 평양에서 열리는 열병식사진들을 보도하며 북코리아가 이웃국가들을 비롯하여 미국과 전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시청자들이 북코리아의 모습에 겁먹고 그뒤에 있는 북코리아를 도발하는 남코리아와 미국의 합동군사연습을 은밀하게 숨기기 위함이다. 

이 꾸며낸 이야기는 그 주인공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북코리아는 2300만명의 인구수를 가진 작은 국가로 1인당연간 GNP는 500달러다. 지난 대선에서 반공우파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남코리아는 5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1인당 연간GNP는 1만달러를 넘는다. 과거 코리아를 식민지배하였던 일본은 지난 전쟁범죄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지도자들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1억3000만명이 살고있고 1인당 연간GNP는 3만달러를 넘는다. 2억90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GNP가 1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은 세계경제군사강국이다. 미국의 국방비가 전세계 국방비의 50%를 넘을 정도다. 

폴렉스의 성원들이 북코리아의 사회주의정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그러나 민중간의 평화와 평등을 애호하는 모든 사람들이 잊을 수 없는 몇가지 상식이 있다. 첫째, 1963년 이후로 워싱턴, 서울, 도쿄의 정치인·군인들은 제국주의의 지배를 거부한 국가를 세계지도에서 지워버리려는 꿈을 가지고 그 나라에 대한 경제고립압살정책을 폈다. 북코리아민중들은 외세의 개입없이 스스로 자주권을 가지며 법과 지도자를 선택할 권한을 갖고 있다. 둘째, 미국과 프랑스의 지도자들은 전세계에 인류를 위협하는 핵병기창을 만들고, 동맹국인 파키스탄과 이스라엘에는 원자탄을 전파시키면서 평양(또는 테헤란)은 자위력을 갖추면 안된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이제 극동의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를 구축하여야 할 때가 왔다. 극동의 평화는 북코리아와 미국, 남코리아, 일본, 중국의 협상을 통한 평화협정을 통해서만 구축될 수 있다. 극동과 아시아, 전세계의 민중들이 나서야 할 때다.

오직 이 평화협정만이 코리아민중의 통일을 향한 진보와 핵무기를 포함한 전세계의 무장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는 오직 전세계 민중들이 행동을 통하여 제국주의자들에게 강요할 때만 가능할 것이다.

폴렉스
*기사제휴: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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