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25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5만장을 살포하려다 지역주민들과 진보시민단체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인근지역주민 100여명은 트랙터 20여대를 이끌고 <주민생존권 무시하는 전단살포를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대북전단살포를 막아나섰다. 


대북전단살포 및 애기봉등탑반대주민공동대책위원회대표인 이적목사는 <김포 애기봉등탑이 철거됐을 때 온 국민이 기뻐한 이유는 등탑으로 인해 남북갈등, 남남갈등, 생존권위협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갈등만 유발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살포는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개성공단기업인협의회도 <한반도평화와 남북관계개선을 해치는 대북전단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북전단살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회원중 일부는 대북전단과 풍선을 빼앗은 뒤 찢었다. 전단살포를 할 수 없는 보수단체는 대북전단살포를 강행하기 위해 서울에서 새로운전단과 풍선을 가져와 다른장소로 이동했다. 


앞서 보수단체들은 대북전단살포가 무산되자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종북세력이 나타나 위협하고 대북전단과 풍선 등을 도둑질해갔다>며 컷트칼 하나를 보이면서 <종북세력이 칼을 들고 와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총 14개중대 1200여명을 동원하고 상황전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전단을 날리는 행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저지할 수는 없다>며 <양측안전을 위해 충돌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북전단풍선을 찢은 혐의(재물손괴 등)로 시민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연행과정에서 일부시민들은 경찰을 향해 <삐라를 날린 사람을 잡아가야지 왜 막은 사람을 잡아가냐>며 격렬히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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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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