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끝에 서거한 베네수엘라대통령 우고 차베스의 영구가 15일(현지시간) 민중들의 추모속에 까라까스에 있는 혁명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서거후 1주일간 군사학교에 안치돼 민중들에 공개한 영구는 이날 정부, 군대, 간부, 가족들이 참석한 추모행사를 끝으로 박물관으로 옮겨진 것이다.

그의 지지자임을 뜻하는 붉은옷을 입은 민중들은 군대의 호위속에 박물관까지 약20km를 이동하는 운구행렬을 끝까지 뒤따르며 추모했다.

베네수엘라 국영방송도 추모행사와 운구행렬을 생중계하는 한편 차베스대통령이 이룩한 혁명의 성과를 내보내는 추모방송을 계속했다.

차베스의 형 에이단은 추모행사에서 “우리는 차베스의 유지대로 사회주의국가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베네수엘라정부는 당초 그의 영구를 방부처리해 영구히 보존할 계획을 밝혔으나 13일 부통령 마두로는 ‘시간이 너무 늦어 영구보존이 어려울 것 같다, 좀더 일찍 작업에 착수했어야만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향후 그의 영구는 그가 존경한 베네수엘라출신 남미독립운동가 시몬 볼리바르가 안장돼 있는 국립묘지에 안치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사후25년이 지난 지도자만 국립묘지안장이 허용돼 있는 현행헌법의 개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그의 후계자로 지목된 부통령 마두로가 친미·친기업·우파성향의 ‘부로조아’단일후보 엔리케 까프릴레스를 누르고 당선되면 차베스가 추진한 21세기사회주의 ‘볼리바르혁명’은 계속되게 된다.

최일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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