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는 8일 청와대앞에서 LG트윈타워·코레일네트웍스·이스타항공 등 장기투쟁5개사업장해고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1000명의 노동자가 해를 넘겨 해고투쟁을 하는 것만으로도 정부와 집권여당에는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이 나서 설 전에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상황에서 재벌은 수십조원을 지원받지만 우리노동자는 명절을 앞두고 길거리로 내쫓겨 있다>며 <코로나정리해고와 재벌갑질의 희생자들앞에서 최소한의 정부역할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운수노조는 9일 서울역·여의도LG트윈타워·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국회앞에서 청와대인근까지 <1000인해고문제해결>행진하며 10일 수도권각지에서 동시다발선전전을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 콜센터노동자실태조사결과를 8일 공개한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는 <우울증평가척도인 PHQ-2기준으로 우울증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은 84.5%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골격계통증 등을 경험하고 있다는 응답도 99.4%였다.

이어 고객의 무리한 요구 93.0%·인격무시 87.2%· 욕설 81.0% 등으로 나타났다

이실태조사는 건강보험공단콜센터노동자중 노조원9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을 작년 8월에 진행됐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콜센터노조는 건강보험공단에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지난 1일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울산·삼성에스원·삼성화재·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삼성웰스토리·삼성생명 등의 노동자들이 속한 금속노련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8일 오후1시 서울여의도 한국노총대회의실에서 2021년임금인상·제도개선요구안을 밝혔다.

이들은 임금6.8%인상과 하위고과임금삭감폐지·목표관리·평가제도개선 그리고 통상임금정상화와 정년만60세보장·임금피크제폐지 등을 발표하며 <삼성이 진정으로 무노조경영을 포기했다면 이 공동교섭을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의 차이를 허물고 공동요구안을 중심으로 거대자본 삼성과 맞서려 한다>며 <여전히 노조를 배제하고 노사협의회와 임금·노동조건을 협상하거나 취업규칙조자 제대로 담지 못하는 내용을 단체교섭에서 제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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