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주민투표추진운동본부가 곧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af68ecaf46be4b50135d2127ae82cd01.jpg

 출처 :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와 진주의료원재개원경남대책위는 14일오후 경남노동회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진주의료원재개원주민투표추진경남운동본부>를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연석회의참가자들은 <진주의료원재개원을 위한 주민투표추진운동은 홍준표도지시가 강제폐업시킨 공공의료를 살리는 운동이자 홍도지사의 불통도정과 독재행정을 심판하고 민주도정을 쟁취하는 운동이며, 지역주민의 힘으로 잘못된 도정을 바로잡는 진정한 주민자치운동>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진주의료원강제폐업, 무상급식 파괴, 밀양송전탑문제 외면 등 주민자치를 파괴하는 홍도지사의 독재행정에 반대하는 경남지역의 각계 각층이 연대해 공공의료를 지키고 경남도정을 개혁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운동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결의를 모았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정치적 목적으로 강제폐업한 공공병원을 지역주민의 힘으로 되살리는 역사적인 투쟁이자 정부와 국회, 법과 지역주민을 무시한 독재행정을 지역주민의 힘으로 바로잡기 위한 위대한 투쟁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공공의료를 파괴하고 민의를 짓밟으며 독재행정을 펼치고 있는 홍도지사는 대권행보를 할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연석회의는 조만간 집행책임자회의를 소집해 100명의 공동대표단과 6개권역별 실무책임자, 상황실, 조직국, 선전홍보팀 등 주민투표추진운동본부조직체계를 구성성하는 한편, 14만명의 주민투표청구인서명을 목표로 1000명의 서명요청권수임자 모집, 시군구별 순회간담회, 선전홍보 등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했고, 빠른 시일내에 <진주의료원재개원주민투표추진경남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2월31일 백남해신부, 민주노총 강수동진주지부장, 류조환경남본부수석부본부장, 진주환경연합 최세현공동의장 등 4명의 청구인대표자증명서를 교부했으며, 서명요청기간을 2014년 12월31일부터 2015년 6월28일까지로 지정했다.


또 1월9일에는 주민투표청구권자총수가 267만6512명이고, 주민투표청구에 필요한 연서명주민수는 청구권자총수의 20분의 1인 13만3826명이라고 공표했다.


반면 홍도지사는 <주민투표대상이 되고, 주민투표청구가 있더라도 주민투표는 도지사의 재량>이라며 <주민투표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석회의는 <도지사의 재량권을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경남도 주민투표조례제4조에 따라 13만3826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청구하면 심의위원회를 열어야 하고 적법한 청구로 인정되면 지체없이 주민투표를 발의해야 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의무이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주민투표권을 부정하는 위법행위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주민투표요건을 모두 갖추었음에도 만약 홍도지사가 실제 주민투표를 거부할 경우, 주민소환운동과 법적소송 등 총력대응하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경남도청서부청사는 진주의료원이 아닌 구종축장부지, 구법원부지, 혁신도시 등의 후보지 가운데 가장 적합한 곳에 건립하도록 촉구하고, 홍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을 경남도청서부청사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관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2220 플랜트노조울산 <쟁위행위 가결했다> ... 임금인상·휴일확대 쟁점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4
2219 신영프레시전노조 <LG먹튀, 정부가 책임져라> ... <올해안에 하청업체노동자수만명 실직> 경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4
2218 울산과학대지부, 파업투쟁1854일 전개 ... <생활임금보장! 정리해고철회! 비정규직철폐!>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4
2217 풍산마이크로텍노조 <원직복직! 생존권쟁취!>노숙농성375일 전개 ... <주남미군철수! 세균부대철거!>대회 참석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4
2216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37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4
2215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38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5
2214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39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6
2213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0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7
2212 방송노동자들 <팀장스태프도 노동자다> ... 정부입장 반박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7
2211 시그네틱스 등 동화면세점앞집회·시위·선전전 개최 ... <복직투쟁승리! 비정규직철폐!>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7
2210 강릉아산병원노조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8
2209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1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8
2208 톨게이트노동자들 <직접고용안정방안 제시하라> ... <분리교섭>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9
2207 금속노조, 노동부앞에서 <현대차그룹, 일방적 취업규칙변경 엄정처벌!>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9
2206 교섭중단 선언한 학비연대회의 <다음주, 더 가열찬 투쟁 전개한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9
2205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2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19
2204 일용직노동자70%, 국민연금사업장가입자 ... 납부보험료 감소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0
2203 <노조탄압진상규명! 원직복직!> 영남대의료원노조, 고공농성20일째 전개 ... 태풍대비안전보장 쟁취하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0
2202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3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0
2201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4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1
2200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5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2
2199 주택도시보증공사노조 <이재광사장 퇴진하라> ... 퇴진투쟁본부로 전환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2
2198 택배노조들 <여름휴가 보장하라> ... 단체협약이행 강조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2
2197 톨게이트노조들 <공동교섭 나서라!> ...정부개입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2
2196 전교조 등 인사혁신처앞에서 <임금차별하는 규정문안 삭제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3
2195 민주노총 <사법농단, 시급히 해결하라> ... 양승태석방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3
2194 대한항공청소노동자들 <손해배상철회! 노조파괴중단!>파업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3
2193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6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3
2192 현대·기아차비정규직과 현대그린푸드노동자들, 첫공동파업 전개 ... <불법파견과 최저임금도둑질규탄>집회·행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4
2191 <유성기업노조파괴자 엄벌하라> ... 금속노조, 청와대앞결의대회·오체투지 전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4
2190 현대중공업노조 <92억손배·가압류 즉시 철회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4
2189 보건의료노조 <국립대병원정규직전환율 0%> ... 8월22일부터 무기한파업 경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4
2188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7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4
2187 신대구부산톨게이트노조 <8월초부터 쟁의돌입한다> ... 정규직임금80%보장 강조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5
2186 라이더유니온 <안전배달료 보장해야 한다> ... <배달수수료 4000원> 강조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5
2185 CJ헬로고객센터노조 <불리한 근로계약강요·해고 중단하라> ... <진짜사장 나서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5
2184 <노조파괴중단! 노조할권리보장!> ... 일진다이아몬드노조 파업30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5
2183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8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5
2182 플랜트노조울산지부 <노조활동보장! 임금인상!> ... 부분파업 전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6
2181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49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6
2180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50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7
2179 실업·영세유니온 민중민주당노동자위, 정부서울청사앞농성 151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8
2178 [항쟁의기관차7 (양극) - 기획1] 2019 중미경제전쟁과 양극체제강화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9
2177 [항쟁의기관차7 (양극) - 기획1] 2014 포르탈레자선언과 <미·중양극체제>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9
2176 [항쟁의기관차7 (양극) - 기획1] 2008 금융세계공황과 양적완화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9
2175 [항쟁의기관차7 (양극) - 기획1] 1997 동아시아외환위기와 <IMF경제신탁통치>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9
2174 [항쟁의기관차7 (양극) - 기획1] 1974 인플레이션공황과 금본위제의 붕괴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9
2173 [항쟁의기관차7 (양극) - 기획1] 1929 상대적과잉생산공황과 파시즘의 등장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9
2172 [항쟁의기관차7 (양극) - 기획1] 제국주의시기, 금융자본이 지배하는 시대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9
2171 [항쟁의기관차7 (양극) - 기획1] 범세계양극화와 범세계기만책의 심화 ​ file 진보노동뉴스 201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