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파괴 박근혜<정권>규탄 국민대회>가 27일오후3시 서울역광장에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중의힘, 한국진보연대 주최로 열렸다.


IMG_9414.JPG


예수살기대표인 조헌정목사는 여는 발언을 통해 <애기봉등탑과 전단살포 반대운동에 앞장선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자택과 교회에 조사관 80여명이 달려들어 어린아이장난감은 물론 예배당에 있는 십자가를 분해까지 하는 등 12시간동안 이 잡듯이 뒤졌다>며 <어느나라에도 이런 행태를 벌이는 나라는 없다. 종교탄압>이라고 규탄하고 <이렇게 못된 짓 꾸민놈들 몸쓸병에 걸려 제명에 살지 못할 것이다. 히틀러파쇼정권과 다를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MG_9394.JPG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당선자는 <종북으로 우려먹더니 공안정국으로 잡아가려하고 있다. 국민을 우습게 알고 민주주의를 뿌리채 뽑고 있다>면서 <분노할 시간은 이걸로 족하다. 세상을 멈추는 총파업은 이미 시작됐다. 민주노총은 내년 1월1일부로 총파업투쟁본부로 전환한다. 노동자를 죽이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정권은 살아남을 수 없다. 민중들을 믿고 힘차게 진군해서 세상을 멈춰서 희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농 김영호의장은 <농민들이 농산물값 외쳐도 종북, 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비정규직으로 힘들다고 외쳐도 종북, 군사주권 팔아먹는 박근혜<정권> 비판해도 종북으로 몰아갔다>면서 <종북을 외치는 정권과 사람들은 제일 부정한 정권이며 사람들이다. 종북에 절대로 쫄지 말고 박근혜정권에 맞서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IMG_9544.JPG


통합진보당 이정희전대표는 <<내란관련 모임>에 참석한 일이 없는 사람을 모임에 참여한 주도세력이라고 명기하는 등 사실관계조차 잘못된 오류들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헌법재판소는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기가 막힌다>면서 해산의견을 내린 8명의 재판관들을 향해 <잘못된 사실관계를 명시해서 종북낙인을 찍고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게 될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인생을 재판관들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증거서류를 제대로 보지 않았으니 이런 오류가 나온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 근거 없이 국회의원직을 상실시키는 무법적인 판결, 국제기구의 결정문제출요구에 번역에 1년이 걸린다는 부끄러운 판결, 법무부와 내통의혹이 터져 나오는 희대의 정치판결이 바로 진보당해산판결로 한국사법사상 최악의 오판, 최대의 정치판결>이라며 <반드시 바로잡겠다. 민주시민들 여러분들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진보당에는 폭력혁명을 시도하고 북한식사회주의를 시도한다는 <숨은 목적>이라는 것은 애당초 존재하지도 않았다. <박근혜<정권>과 헌법재판소가 만들어낸 허상>이라며  <노동자·농민·서민이 만든 정당인 진보당은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주권국가답게 바꾸고, 남북 분쟁과 갈등을 극복한 평화통일을 하자는 것, 소수특권층에 부당한 특혜를 없애자는 것, 비정규직 철폐하자는 것이었다. 이것이 진보당의 자주·민주·평등·평화·통일 강령이다. 노동자·농민·서민의 정치, 자주·민주·평등·평화·통일의 정치, 진보정치는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_9620.JPG



IMG_9653.JPG



IMG_9625.JPG




국민대회가 끝난후 참가자들은 서울역광장을 출발해 남대문, 을지로입구역, 국가인권위를 거쳐 청계광장까지 <민주주주의 사형선고 박근혜독재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인후 청계광장에서 정리집회를 끝으로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IMG_9815.JPG


이날 <민주파괴 박근혜<정권>규탄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강원, 부산, 울산, 경남, 광주, 대구, 전북, 대전, 충남 등 10곳에서 열렸다.


한편 경찰은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민촛불집회와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수호국민대회 등의 집회에 대해 사법처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G_9369.JPG



IMG_9432.JPG


김진권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6820 16~18일 ILO대표단 방남, 비정규 실태파악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17
6819 [코리아국제포럼] “국가는 민중권력을 실현하는 도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18
6818 콜트콜텍, 법원 강제퇴거집행 중단시켜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19
6817 [코리아국제포럼] ‘민중주권’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토론하는 ‘제4회코리아국제포럼’ 개막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19
6816 [코리아국제포럼] “민중주권도 민족주권과 분리시킬 수 없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19
6815 대체인력 투입중인 SJM, 금속노조 현장방문 거부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0
6814 조현오, 쌍용차청문회서 갖가지 '망언'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0
6813 [코리아국제포럼] 독일통일 경험에서 코리아의 분단과 통일의 교훈 찾아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0
6812 [코리아국제포럼] “우리의 투쟁으로 민중의 퍼펙트스톰을 일으키자”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0
6811 [코리아국제포럼] ‘평등을 위한 여성의 정치도전’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10 [코리아국제포럼] ‘청춘,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9 [코리아국제포럼] 외국인발표자들 SKY공동행동에 연대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8 [코리아국제포럼] “유럽경제위기의 본질은 자본주의 근본위기”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7 국회, 정리해고 3년만에 ‘쌍용차청문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6 인도서 전국적 파업 "집권당의 신자유주의 개혁안에 반대한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5 조직대상이 겹치는 민주노조끼리의 복수노조갈등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4 문재인, 해고노동자가족 찾아 눈물 ... “쌍용차사태 국정조사추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3 [코리아국제포럼] “중남미경험의 교훈은 민중의 정치세력화”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2 [코리아국제포럼] “자본주의논리를 뛰어넘는 새로운 국제협력관계 구축”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6801 한계 있었던 쌍용차청문회, 국정조사 실시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2
6800 쌍용차사태 진압 전경, 편지로 “죄송합니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3
6799 외국인노동자 “구직의 자유 보장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3
6798 심상정 “대선주자 3자회동 쌍용차분향소에서”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3
6797 SJM, 59일만에 직장폐쇄 철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4
6796 용역폭력청문회 “많은 기업에서 ‘노조말살패턴’ 발견”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4
6795 '노조 죽이기' 전문기업 창조컨설팅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4
6794 [코리아국제포럼] 외국인참가자들 SKY공동행동 지지성명 발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4
6793 현대차, 유성기업에 ‘노조파괴’ 위해 창조컨설팅 추천해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5
6792 약속 어긴 한진중공업, 영화인들 “다시 희망버스 타겠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5
6791 [코리아국제포럼] 꾸바혁명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장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5
6790 현대차 정규직화 꼼수에 비정규직노조 잔업거부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5
6789 애플 최대납품업체 팍스콘노동자들, 착취 견디다 못해 폭력시위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5
6788 사회보장기관노조공대위, 공동총파업 예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5
6787 서울시 노동자들, 박원순시장과 면담에서 공공부문 정규직화 요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6
6786 포르투갈 대규모 긴축반대시위에 정부계획 철회해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6
6785 창조컨설팅 처벌요구 기자회견, 노동자 3명 연행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6
6784 SJM노동자들, 62일만에 공장으로 돌아가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6
6783 태도 바꾼 새누리당의원들, 쌍차국정조사·MBC 청문회 거부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6
6782 그리스총파업 “긴축조치 박살내자”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7
6781 추석전 체불임금 요구한 노동자, 화분에 머리 깨져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7
6780 청주대 청소노동자 “퇴직금 지급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7
6779 한진중공업 제2노조, 사측에 징계권 넘겨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7
6778 구미 화학공장 폭발해 4명 사망, 유독가스 누출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8
6777 김재철 방문진청문회 불참, 곧 MBC파업재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8
6776 이탈리아 공공노조 긴축정책항의 대규모시위·파업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8
6775 전농, ‘진보당 배타적지지’ 재확인 ... 11월22일 전국농민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8
6774 화물연대와 CTC 보충교섭 타결, 운송료 9.9% 인상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9
6773 철도노조 쟁의행위 가결, 파업 나선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9
6772 쌍차·재능교육 노조원, 합동차례 지내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9
6771 [창간축사] 반명자전민주노총부위원장 file 진보노동뉴스 201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