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2시15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공사장에서 50대 목수 박모씨가 타워크레인에 올라 목을 매 숨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받지 못한 임금지급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2시쯤 60m높이의 크레인에 올라 “죽어버리겠다”며 119에 전화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급히 출동해 고가사다리를 동원하며 구조에 나섰으나 그는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사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