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한진중공업부산영도조선소안으로 고최강서조합원의 영구를 공장안으로 운구해 농성을 벌였다는 혐의(공동건조물침입 등)로 민주노총 김진숙지도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이와 관련 김지도위원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부산지법(영장전담판사 이언학)은 김지도위원이 경찰에 자진출석했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금속노조양산지부 문철상지부장·정홍형조직부장, 한진중공업지회 차해도지회장·박성호부지회장중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