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위장도급 근절! 간접고용 철폐!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는 7일오전11시 MBK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앞에서 <씨앤앰 구조조정중단, 해고자복직, 임단협체결,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대주주 MBK 면담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IMG_8818.JPG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지부,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등 노동자들과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에 속한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이 참여했다.



IMG_8493.JPG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씨앤앰에서 간접고용비정규직노동자 109명이 해고돼 노숙농성에 들어간 지 100여일이 지나고 있다>고 전하면서 <씨앤앰케이블방송원청은 불공정거래, 협력업체 노사관계하행의 부당개입, 슈퍼갑질을 넘어 이제는 협력업체 간접고용 비정규직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아 노조탄압 및 생존권박탈, 시청자권리침해 등 반사회적인 악질기업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2월 씨앤앰협력업체의 비정규직노조가 결성된 후 씨앤앰원청은 포괄협약서를 통해 협력업체변경시 조합원의 고용승계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또 씨앤앰의 업무위탁계약서상에도 <업체가 변경될 시 기존업체의 직원들이 지역에 대해 전문적이므로 최대한 고용승계되도록 노력>하라고 협력업체에게 계약문구로 요구해 왔다고 하나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씨앤앰케이블방송노사가 합의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휴지조각이 돼버린 작금의 사태에는 씨앤앰 장영보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의 무능력과 케이블방송의 공익성은 망각한 채 <이윤과 먹튀>만을 추구하며 씨앤앰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대주주 MBK와 맥쿼리 등 투기자본에 그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2008년 당시 투기자본을 끌여들여 씨앤앰을 인수한 MBK와 맥쿼리는 올해 방송법이 개정된 후 케이블방송 M&A시장이 확대되자 매각을 추진했으나 시장상황이 어려워지자 씨앤앰노조와 협력업체비정규직노조에 대한 와해공작을 통해 대금을 높이려는 시나리오를 작동해 비정상적인 노사대결사태를 불러왔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노조파괴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109명의 비정규직해고자복직 및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도록 결자해지해야 할 것>이라며 <만일 지금과 같은 노조탄압, 노조파괴공작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소속 시민사회단체 및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지부와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는 더욱 강고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경고했다.



IMG_8749.JPG



IMG_8652.JPG


기자회견이 끝난후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대표단은 MBK와 면담을 하기 위해 건물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수백명의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을 1조8400억원에 인수, 아웃도어업체 네파를 9400억원에 인수, 1조2000억원을 들여 웅진홀딩스로부터 코웨이를 인수 1년여만에 주식 평가이익 및 배당금을 합쳐 6000억원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뿐 아니라, HK저축은행 인수, 한미캐피탈과 KT금호렌터카 등에 투자해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은 인수 6개월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 노동자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IMG_8507.JPG



IMG_8516.JPG



IMG_8544.JPG



IMG_8589.JPG



IMG_8602.JPG



IMG_8624.JPG



IMG_8677.JPG



IMG_8687.JPG



IMG_8724.JPG




김동관기자


번호 제목 날짜
977 금속노조 ... 노조파괴사업장국정감사촉구 file 2020.10.15
976 민주당 이스타항공 <면죄부>논란 file 2020.10.15
975 울산대책위 <현대중공업법인분할반대투쟁징계자구제>촉구 file 2020.10.15
974 시민단체, 전태일50주기맞아 <모두에게 노조할 권리!> 촉구 file 2020.10.15
973 라이더유니온 ... 라이더안전보장법촉구 file 2020.10.15
972 대전을지대노조 ... 파업돌입 file 2020.10.15
971 전국학비노조 ... 11월파업예고 file 2020.10.15
970 주71시간근무 택배노동자 ... <과로사방지법>발의 file 2020.10.15
969 CJ대한통운 ... 택배노동자 과로사 file 2020.10.15
968 애버랜드셔틀버스업체파업 file 2020.10.15
967 경기도광주 <합성수지생산공장화재> file 2020.10.15
966 <극단적선택> 누명쓴 보육교사 file 2020.10.15
965 건설현장사망사고 <불시안전점검> file 2020.10.15
964 건설노동자 벽에 깔려 숨져 file 2020.10.15
963 택시사고 2건중 1건은 <노인택시> file 2020.10.15
962 국회앞 방과후강사노조 <오카리나연주공연> file 2020.10.15
961 민주노총 <코로나19구조조정대책마련촉구> file 2020.10.15
960 전북민중행동 <친일버스회사>규탄 file 2020.10.15
959 창원경상대병원노조 ... 비정규직노동자정규직 전환하라 file 2020.10.15
958 대우조선노조 ... 차기구축함사업서 부당배제투쟁 file 2020.10.15
957 삼성그룹7개노조 ... 삼성은 노동3권 보장하라 file 2020.10.15
956 발전비정규직정규직화 이행하라 file 2020.10.15
955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단식농성돌입 ... 정리해고철회하라 file 2020.10.15
954 민주노총 <전국민중대회>준비위 발족기자회견 file 2020.10.15
953 과로사택배노동자유족 <우리아들이 마지막 희생이길> file 2020.10.15
952 한국노총산하 .. 비정규직노조출범 file 2020.10.15
951 경륜선수노조, 노조설립신고증교부 촉구 file 2020.10.15
950 대리운전노조, 카카오모빌리티 교섭기피 규탄 file 2020.10.15
949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노조, 중부케이블퇴출단식농성 돌입 file 2020.10.15
948 경륜선수노조, 일방적 노조사무실퇴거 질타 file 2020.10.16
947 화물연대본부, 산재보험제한적 적용 지적 file 2020.10.16
946 법적 노동자대표선출조건 확대 file 2020.10.16
945 20대택배노동자 급사, 원인은 과로 file 2020.10.16
944 중노위, 르노삼성차쟁의조종중지 결정 file 2020.10.16
943 돌봄전담노동자들, 파업선포·집단삭발식 전개 file 2020.10.17
942 서울대비정규직, 추석휴가비미수급자들 존재 file 2020.10.18
941 이주노동자들, 고용허가제강제노동피해증언대회 개최 file 2020.10.18
940 민주노총, 노동법개악안상정시 총파업 경고 file 2020.10.19
939 건설노조, 국회앞에서 전태일3법쟁취투쟁 선포 file 2020.10.19
938 공공부문비정규노동자들, 집중파업 준비 file 2020.10.19
937 교수노조, 김선진·조정은교수복직이행 촉구 file 2020.10.19
936 부산지하철노조, 노동자이사제 실현 file 2020.10.19
935 전교조, 해직교사원상회복특별법제정1인시위 돌입 file 2020.10.19
934 항공업노동자들, 생식기관질환진료자 3~4배 높아 file 2020.10.19
933 SK브로드밴드하청노동자들, 구조조정저지파업 돌입 file 2020.10.19
932 부산항만공사사망자, 전체항만노동자사망자 63.6% file 2020.10.20
931 양대노총, 노동법개악철회·ILO핵심협약비준연대 file 2020.10.21
930 과로사원인, 심야노동 file 2020.10.22
929 교육공무직본부, 학교돌봄법제화 강조 file 2020.10.22
928 민주노총, 이스타항공정리해고철회 동조단식 file 202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