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산하67투쟁사업장과 ‘정치해고·비정규직·노조파괴긴급대응비상시국회의’는 25일오전 박근혜대통령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식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병력에 막혔다.
이날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소장은 “박근혜당선인은 대선전 약속했던 쌍용차국정조사 등을 이행하지 않은만큼 대통령취임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백석근민주노총비대위원장은 “우리는 박근혜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기에, 전투쟁을 위해 단결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석운한국진보연대공동대표 역시 “선거공약을 지키지않는 대통령취임은 무효”라고 역설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시국선언문에서 “노동자·민중의 눈물과 한숨 속에 출발하는 박근혜정부가 지금까지와 같은 태도로 일관한다면 머지않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쌍용차, 현대차, 유성기업, 공무원노조, 전교조, 재능·골든브리지 등 67개 현안사업장노동탄압중단을 요구했다,
김정우쌍용차지부장은 “이제는 구걸하지 않고 투쟁으로 우리요구를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