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15일 전국건설플랜트노동조합충남지부 신장현부지부장이 검찰의 영장청구와 법원의 발부로 전격 구속됐다.

이는 올들어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첫 노동관련 구속사례다.

플랜트충남지부는 당진현대제철현장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제철내 플랜트전문 건설업체와 단체협약을 진행해 왔다.

당진현대제철에서는 작년 9월~11월 모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산재사고가 계속됐고 관련조치를 제때 취하지 않아 지난 12월2일에도 조합원 1명이 압착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조합원사망 다음날인 12월 3, 4일 플랜트충남지부는 현대제철정문앞에서 충남지방노동위 조정을 거친 합법적 파업집회를 진행했으나 경찰의 강제해산과 현대제철보안대의 강제진압·폭력사태가 발생했다.

당일 플랜트충남지부와 건설업체는 단체협약을 타결했고 이후 신의성실을 원칙으로 원만히 현안문제를 해결해나가기로 상호 합의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2월15일 당시 파업과 협상을 이끈 전국플랜트노조 이상원수석부위원장과 플랜트충남지부 신장현부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이 신부지부장에 대한 구속을 결정했다. 

이에 민주노총충남본부는 플랜트충남지부에 대한 과도한 탄압으로 보고 16일 규탄논평을 발표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나영필기자

번호 제목 날짜
377 ‘함께살자농성촌’ 방화용의자 검거 file 2013.03.04
376 '함께살자 농성촌' 잿더미로 변해(종합) file 2013.03.03
375 '함께살자 농성촌' 잿더미로 변해(종합) file 2013.03.03
374 [속보] 대한문 쌍용차분향소·농성촌 화재로 전소 file 2013.03.03
373 [속보] 대한문 쌍용차분향소·농성촌 화재로 전소 file 2013.03.03
372 [장투사업장을 돌아본다] (2) 부산에서 들려오는 480일간의 외침 ... 풍산마이크로텍지회 file 2013.03.02
371 [장투사업장을 돌아본다] (1) ‘정리해고철회’ 점거농성 벌써 7년째 ... 콜트·콜텍지회 file 2013.03.02
370 한상균 “동지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혹독한 겨울 이겨냈다” file 2013.03.01
369 금속 대의원대회, 6대 교섭요구안·투쟁방침 확정 file 2013.03.01
368 한상균 “동지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혹독한 겨울 이겨냈다” file 2013.03.01
367 공공부문 투쟁본부 출범 “노동기본권 쟁취” file 2013.03.01
366 이마트 2천명 불법파견 적발, 노동부 “직접고용하라” file 2013.03.01
365 ‘한국GM, 불법파견했다’ ... 완성차업체 원·하청 형사책임 첫사례 file 2013.02.28
364 광산구청직원집단폭력으로 건설노동자 중태 file 2013.02.28
363 김진숙지도위원 등 5명, 27일 영장실질심사 받아 [128] file 2013.02.27
362 대우조선, 작년 11월이후 비정규 2명, 정규 1명 산재사망 ... 부상만 9명 file 2013.02.27
361 “박근혜, 이명박과 다르다면 양심수 사면·복권해야” file 2013.02.26
360 민주노총, ‘취임사에 노동은 없다’며 청와대로 뻥튀기 보내 file 2013.02.26
359 학교비정규직 6475명 대량해고, 무기계약직도 1118명이나... file 2013.02.26
358 검찰, 최강서장례치르자마자 김진숙 구속영장청구 file 2013.02.26
357 검찰, 최강서장례치르자마자 김진숙 구속영장청구 file 2013.02.26
356 시국회의, 박근혜정권 ‘국민불행시대 개막’ file 2013.02.25
355 시국회의, 박근혜정권 ‘국민불행시대 개막’ file 2013.02.25
354 “너무 아까운 우리 강서 보고싶어 어찌 사노” ... 최강서열사전국노동자장 file 2013.02.24
353 “너무 아까운 우리 강서 보고싶어 어찌 사노” ... 최강서열사전국노동자장 file 2013.02.24
352 비상시국회의·67개투쟁사업장 시국선언 ... 박근혜취임식장 진입 저지 file 2013.02.25
351 비상시국회의·67개투쟁사업장 시국선언 ... 박근혜취임식장 진입 저지 file 2013.02.25
350 23일 전교조 대의원대회, 정부 ‘법외노조’추진에 강력투쟁 결의 file 2013.02.24
349 66일만에 영결식 ... ‘최강서열사정신 계승해 노동해방 이루자’ file 2013.02.24
348 66일만에 영결식 ... ‘최강서열사정신 계승해 노동해방 이루자’ file 2013.02.24
347 23일 전국노동자대회 ... 백기완 “노동자 3만명이 감옥갈 준비하며 투쟁을 벌이자” file 2013.02.23
346 23일 전국노동자대회 ... 백기완 “노동자 3만명이 감옥갈 준비하며 투쟁을 벌이자” file 2013.02.23
345 을지로에 피어난 노동탄압분쇄의 꽃 file 2013.02.23
344 을지로에 피어난 노동탄압분쇄의 꽃 file 2013.02.23
343 한진사태 극적 타결 ... 23일 노사양측 합의문 최종 조인 file 2013.02.23
342 한진사태 극적 타결 ... 23일 노사양측 합의문 최종 조인 file 2013.02.23
341 폐암으로 숨진 한진중 하청노동자, 업무상재해 인정 file 2013.02.22
340 한진지회 간담회 "우리는 전투모드입니다!" file 2013.02.21
339 법원, 삼성노조 조장희 ‘업무상배임’혐의 무죄선고 file 2013.02.21
338 25일, 67개 투쟁사업장 여의도로 file 2013.02.18
337 천주교정의평화위 성명 ‘절망의 겨울 ... 더 이상 노동자 죽음 지켜볼 수 없다’ file 2013.02.19
336 25일, 67개 투쟁사업장 여의도로 2013.02.19
335 한진최강서대책위 “해결 못하면 취임식 못할 것” file 2013.02.18
334 대구지하철참사 10년 ... 각계 “사영화하면 더 큰 사고” 한목소리 file 2013.02.18
333 한진중공업 조합원들 박근혜·인수위 압박시위 계속 [4] file 2013.02.17
332 한진최강서대책위 “해결 못하면 취임식 못할 것” file 2013.02.18
331 대구지하철참사 10년 ... 각계 “사영화하면 더 큰 사고” 한목소리 file 2013.02.18
330 한진중공업 조합원들 박근혜·인수위 압박시위 계속 [37] file 2013.02.17
» 플랜트충남지부 조합원 올해 첫 구속 ... 충남본부 “적극 대응할 것” file 2013.02.16
328 공무원노조 해고자들 국회 기습시위 file 201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