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서울시장이 “반값등록금에 이어 반값시리즈를 준비 중이며 그 중 하나가 반값식당”이라고 8일 자신의SNS를 통해 밝혔다.
박시장은 우선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마을공동체 기업형 반값식당을 운영하고, 영구임대아파트단지내 상가를 무료나 싼값에 빌려 유명 외식업체 등도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반값식당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게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요리에 소질이 있는 시민의 재능기부 방식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이웃이 식당을 이용하면 밥값 일정부분을 적립해 나중에 목돈으로 돌려주는 저축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저축식당 운영계획도 내비쳤다.
또 “형편껏 밥값을 내는 밥집을 확대하고, 종로 허리우드극장실버영화관 부근에 '추억의 도시락'을 운영해500~1000명에 이르는 노인관객들에게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그는 취임초기 ‘밥 굶는 사람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임진영기자
제휴: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