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후 한진중공업 최강서조직부장을 비롯해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지금, 희망버스가 다시 출발한다.
비상시국회의(더이상 죽이지 마라!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 비상시국회의)는 오는 1월5일 ‘다시, 희망만들기’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희망만들기’버스를 통해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비상시국회의는 “가서 희망의 불씨를 전달하고, ‘살아서 싸우자’고, ‘싸워서 꼭 이기자’고 이야기하기 위해서”라며 이번 행사의 배경을 밝혔다.
비상시국회의는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법조계 등에 제안서를 보내 여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1월5일 오전 9시30분에 대한문에서 출발해 오후 3시30분 울산 현대차 송전탑농성장에서 ‘함께 희망나누기’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겨 고 최강서열사 추모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밤에는 장례식장에 찾아가 조문을 한 뒤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강주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