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오후3시 서울역광장에서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인권유린 삼성규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민중생존권 쟁취 시국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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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힘 박석운공동대표,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 전농 김영호의장, 전여농 강다복회장, 빈민해방실천연대 김현우위원장, 전국빈민연합 조덕휘의장 등은 공동대회사를 통해 <상위 1%가 버는 돈이 하위 40%의 소득과 맞먹을 정도로 양극화가 심각하다.>면서 <이는 노동자 농민 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재벌대기업이 악랄하게 빼앗은 결과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재계는 최저임금 인상을 동결하라고 하고 박근혜정부는 부자들과 한편이 돼 규제완화와 비정상의 정상화만을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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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근혜정부에 의해 헌법은 유린당하고 있고 민주주의를 철저히 파괴되고 있다.>면서 <2012년 대선에서 국정원 뿐 아니라, 국방부, 국정홍보처, 안행부까지 나서서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했음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박근혜정부는 이 사실을 끊임없이 은폐 왜곡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참사를 언급하면서 <정부가 한 것이라곤 거짓말을 되풀이하는 것뿐이었고, 구조를 요구하는 희생자가족들을 감시하고 탄압한 일이었다.>면서 <정작 정부가 해야할 역할인 희생자 구조는 완전히 실패해 단 한명의 추가구조하지 못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할 대한민국도 세월호와 함께 침몰할 것이고, 박근혜정부도 침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할수록 더욱 빼앗기고, 대기업의 착취를 막기는커녕 대기업손을 들어주는 정부 하에서, 공안탄압으로 유신독재를 부활시키려는 박근혜정부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굳건히 단결해 어떠한 탄압에도, 어떠한 어려움에도, 두손 맞잡고 박근혜정부에 맞선 투쟁을 거침없이 전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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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노점관리대책 중단, 노점기본법·노점상보호특별법 제정 △강제철거 중단, 철거민에 대한 주거생존권 보장 △기초법 개악 중단, 부양의무제 장애등급제 폐지 △쌀 전면개방 반대, FTA 중단, 환태평양경제파트너쉽(TPP)추진 중단 △비정규직 철페, 정리해고 철회, 해고자 복직, 최저임금 대폭 인상 △노동인권유린 삼성재벌 규탄 △철도·의료 민영화 중단, 시민안전 위협하는 규제완화중단, 안전관련 업무 외주화 및 비정규직화 금지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 청년실업해결 △일본군국주의화 반대, 한미일 군사정보공유약정 추진 중단 △한반도평화체제 구축 자주통일 실현 △총체적 대선개입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공안탄압 중단, 민주주의 회복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박근혜대통령 조사 등 민중12대요구를 박근혜정권에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박근혜정부의 퇴진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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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이날 시국대회장에서 <더이상 못살겠다, 박근혜<정권>퇴진하라!>, <지방선거 심판했다, 박근혜<대통령> 하야하라!> 현수막을 들고 <당선무효! 정권퇴진!> 촛불40호신문을 배포하는 등 선전전을 진행했다.

 

신문에는 <이번 지방선거결과는 총체적 무능·무책임·기만적인 박근혜<정권>아래에서는 <더이상 못살겠다>는 <분노의 폭발>이었으며, 하루빨리 퇴진하라는 무언의 <정치적 압력>이었다.>며 <<부정선거>로 당선되어 <파쇼독재>로 민중을 탄압하며 기어이 권좌를 유지하려는 <대통령> 박근혜에게 민심의 심판이라는 <마지막 경고장>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두 번의 역사는 교훈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행진대오 맨앞에서 <박근혜<대통령>,거짓말<대통령>>, <박근혜<정권>, 총체적무능<정권>>이라고 씌인 검은색 만장을 들고 행진했다.

 

시국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서울역광장을 출발해 명동을 거쳐 시청광장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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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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