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기초연금 정상지급의 마지노선인 <10일>을 넘긴 가운데, 11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를 다시 열어 추가논의를 진행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오는 7월부터 기초연금지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정부가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지키기 위해선 늦어도 10일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했다.
민주당 한정애대변인은 국회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기초연금법처리 마감기한이 지나간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지만 정작 여당 원내대표는 지구 반대편에 가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7월 기초연금 지급 마감기한이 10일이라면서도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7일 최경환원내대표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대통령 취임식에 보냈다고 하니 기초연금법 처리가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 윤상현 수석부대표가 오늘 <거대야당의 무한권력에 기초연금이 발목잡혔다>고 했는데 약속을 저버리고 어떻게든 작게 드리려 애쓰는 의지없는 여당 스스로를 탓해야 하지 않냐>며 <박근혜정부의 기초연금지급노력의 진정성에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송재호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