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국민파업위원회는 국민파업을 하루 앞둔 24일오전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5국민파업을 선포, 국민들에게 파업참가를 호소했다.

 

사진01.jpg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이미 박근혜퇴진을 위한 2.25총파업을 결의햇으며 올해 투쟁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철도, 의료, 교육, 물 등 모든 민영화를 막아내고 연금개악을 저지해 이땅 노동자들이 참다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박형대정책위원장은 “박근혜정부에서 한중FTA와 한호주FTA, 쌀시장개방 등으로 인해 농촌은 살 수 없는 지경”이라면서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금 농민들은 박근혜퇴진농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빈민해방실천연대 김현우공동의장은 “1년전 박근혜후보는 기초노령연금20만원 인상, 장애인연금2배 인상으로 빈곤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모두 지키지 않았고 빈민은 더살기 힘들어졌다”면서 “박근혜퇴진투쟁에 빈민들도 함께 하겠다”고 했다.

 

민중의힘 박석운공동대표는 “박근혜정권의 1년이 십년보다 더 길게 느껴질정도로 국민들을 괴롭힌 1년이었다”며 “내일 국민총파업 시작에 불과하다 한번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국민들이 나서서 박근혜정권의 반민주적 반민생적 작태를 분쇄해나가자”고 호소했다.

 

사진02.jpg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정부1년은 공약파기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로 점철된 나날이었다”면서 “일할수록 가난해지고, 일할수록 더 많이 빼앗기는 노동자 농민 빈민 상인 학생들이 국민파업위원회로 이제 더 크게 뭉쳐 거리로 나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를 향해 처절한 몸부림이며 동시에 엄중한 투쟁선언인 2.25국민파업엔 ‘국민파업’이라는 말 그대로 많은 국민이 함께 동참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파업에 ‘불법’딱지를 붙이는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 어떠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2.25국민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2.25파업은 평범한 사람들이 일손을 놓으면 세상이 멈춘다”면서 “1% 재벌과 권력, 가진자가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농민 빈민 상인 학생 등 대다수 국민들이 사회발전의 힘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국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서울·경기·인천·강원지역 등 수도권지역은 오후4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국민파업대회를 개최하고 오후7시에는 국민촛불집회를 같은 장소에서 연다.

 

사전대회로는 철도노조가 오후3시 서울광장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오후2시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열고, 이외에도 화물노조, 공무원노조,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사무금융노조, 서비스연맹 등이 서울도심에서 결의대회를 갖는다.

 

또 오후2시 서울광장에서는 빈민·장애인대회가 열리고,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는 11시 청와대인근 청운동주민센터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2시 경향신문사건물앞에서 교수연구자시국대회를 개최한다.

 

충남, 충북, 대전, 전북, 광주 , 제주, 경남, 부산, 울산, 대구경북 등에서도 동시다발로 국민파업대회가 개최된다.

 

사진04.jpg

 

 

 

김동관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1620 전공의비대위 ‘10일 집단휴진 동참 의결’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9
1619 철도노조 ‘현장투쟁강화방침’ 확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9
1618 [메이데이] 7회 노동자정치세력화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9
1617 [메이데이] 6회 2.25국민총파업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9
1616 “더이상 죽을 수 없다. 삼성을 우리가 바꾸자” ... 고황유미7주기추모제 file 김동관기자 2014.03.07
1615 [현장사진] 고황유미씨7주기, 반도체·전자산업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2)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7
1614 [현장사진] 고황유미씨7주기, 반도체·전자산업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1)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7
1613 철도노조, 6일 대량징계 자행한 철도공사·국토부 규탄대회 열어 file 김동관기자 2014.03.07
1612 3.15유성희망버스 154대 기적으로 유성문제 해결촉구 file 김진권기자 2014.03.07
1611 [글] 정확히 항쟁정세! 3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6
1610 [글] 정확히 항쟁정세! 2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6
1609 [글] 정확히 항쟁정세! 1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6
1608 “삼성 방계회사 한솔CSN는 부당해고노동자 즉각 복직시켜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3.05
1607 고황유미씨 7주기 및 산재사망노동자 6일 합동추모제 ... 3~6일 추모주간 file 김진권기자 2014.03.04
1606 대한의사협회, 10일 하루휴진 24∼29일 전면휴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4
1605 “철도노동자 대량징계 즉각 원상회복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3.04
1604 경찰,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 등 43명 소환조사 file 김동관기자 2014.03.03
1603 “철도노조 대량징계, 적반하장의 대량학살” ... 130명 해고, 274명 정직·감봉 file 김동관기자 2014.03.03
1602 “여성을 반쪽짜리노동자로 내모는 시간제일자리 중단하라” file 김진권기자 2014.03.03
1601 서울지역 10여개대학 청소·경비노동자 1600여명 3일 총파업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3.03
1600 민주노총, 국회 노사정소위 불참하기로 file 김동관기자 2014.03.01
1599 노동·시민사회·정당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료민영화 중단” 촉구 file 김동관기자 2014.02.26
1598 쌍용차노동자돕기 1차모금액 4억7000만원 달성 file 나영필기자 2014.02.26
1597 “이대로는 못살겠다. 박근혜퇴진하라” ... 2.25국민파업대회, 서울4만 전국10만 모여 file 김동관기자 2014.02.25
1596 [현장사진] 2.25국민파업대회 ...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7)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5
1595 [현장사진] 2.25국민파업대회 ...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6)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5
1594 [현장사진] 2.25국민파업대회 ...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5)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5
1593 [현장사진] 2.25국민파업대회 ...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4)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5
1592 [현장사진] 2.25국민파업대회 ...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3)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5
1591 [현장사진] 2.25국민파업대회 ...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2)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5
1590 [현장사진] 2.25국민파업대회 ...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1)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5
1589 [사설] 2.25국민파업으로 파국이 임박한 박근혜·새누리당정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4
1588 [글] ‘국민파업위원회’는 21세기 새형의 정권형태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4
»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2.25국민파업 진행할 것” file 김동관기자 2014.02.24
1586 진보노동자회 ‘국민총파업 성사해내고 항쟁의 봄 맞이하자’ file 진영하기자 2014.02.24
1585 금속노조 “총파업 포함한 총력투쟁” 결의 file 김동관기자 2014.02.22
1584 다산콜센터상담사들 “인력감축 없는 직접고용 전환하라” file 김진권기자 2014.02.22
1583 코리아연대 '박·새정권, 유신부활 전면선포' … '2.25범국민총파업 적극 참여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1
1582 민주노총, 정기대대에서 2.25총파업 결의 ... 5~6월중 2차국민파업 벌이기로 file 김동관기자 2014.02.21
1581 [닥터스테판] 41회「항쟁은 상수, 전쟁은 변수」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20
1580 남코리아·유럽철도노동자, ‘철도사유화 저지’ 공동행동 나서 file 최일신기자 2014.02.20
1579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20일 출범 ... “삼성왕국, 모든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 마비시켜” file 나영필기자 2014.02.20
1578 공공·전교조·공무원노조, ‘박근혜정권공공부문정책 저지’ 공동투쟁 선포 file 김진권기자 2014.02.20
1577 철도노조, 25일 시한부 경고파업 돌입 선포 file 김동관기자 2014.02.20
1576 진보노동자회 ‘‘내란음모사건’ 중형선고, 박근혜·새누리당정권퇴진투쟁으로 응답하자’ file 진영하기자 2014.02.19
1575 쌍용차해고노동자들 “해고무효판결 났다. 국회는 조속히 쌍용차 해법마련하라” file 김진권기자 2014.02.19
1574 한솔CSN부당해고자 정택교 “한솔그룹은 즉각 복직시켜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2.18
1573 “내란음모 1심판결은 권력에 굴종한 정치판결”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8
1572 법원, 이석기 '내란음모' 유죄인정 ... 징역 12년판결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7
1571 금속노조, ‘2.25국민총파업 성사’ 조합원찬반투표 돌입 file 김동관기자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