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20일오후 긴급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2.25국민총파업에 맞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힘있게 전개한다는 투쟁방침을 확정했다.
노조는 중집에서 △확대간부 파업 △각 지부는 지역집회에 조합원 총력 결합 조직 △파업 가능 사업장은 파업 등 2.25국민파업 관련한 방침을 결정했다.
지난 2월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25국민파업 조합원 찬반투표’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찬반투표결과에 대해 중집위원들간의 결과해석에 대한 차이가 있고, 2.25국민파업 취지를 훼소할 우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중집회의가 끝난후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3월3일 열릴 37차임시대의원대회에 상정할 2014년 투쟁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금속노조기관지 금속노동자에 따르면 중앙위는 2014년 4대 투쟁목표와 과제로 △박근혜퇴진, 노동법개정 △삼성, 현대, 기아, 한국지엠 등 대자본투쟁 △임단투 승리 △금속노조 확대강화 등을 결정했다.
중앙위는 임단투승리를 위해 7월초순 15만공동요구를 걸고 총파업과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또 5대기조로 △통상임금적용확대투쟁은 장시간 저임금 노동해소 △민주노총안을 기준으로 통상임금관련 근로기준법개정투쟁 전개 △통상임금범위 확대를 위해 단협개정투쟁 전개 △중소영세사업장까지 통상임금정상확대 적용 요구 △최저임금투쟁과 결합해 민주노총, 노동사회단체와 사회연대투쟁으로 확대 등을 확정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