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파업위원회가 오는 12일 발족한다.

 

‘국민파업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단체 간담회’가 5일오후2시 민주노총15층교육원에서 열렸다.

 

사진01.jpg

 

이날 간담회에는 제단체 대표자와 활동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빈민연합, 빈민해방실천연대 등 5개단체는 지난 1월22일 ‘시민사회단체, 풀뿌리단체, 직종별모임,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을 망라하는 모든 단위들이 모여 ‘2월25일 각각의 의제를 중심으로 국민모두가 하나되는 국민파업’을 조직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자’며 5일 간담회를 제안한 바 있다.

 

사진02.jpg

 

참석자들은 노동자·농민·빈민대중조직간담회, 노동자·상인·경제민주화운동본부간담회, 네티즌과간담회 등 국민파업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경과보고를 들은후 2.25국민파업의 기조와 목표, 상, 명칭, 선전홍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조로는 △각계각층이 투쟁의 주체로 더 큰 싸움에 나서는 공동행동 △노동자·농민·빈민 등 대중조직이 앞장서는 범국민적 저항행동 △2014년 범국민적 민생 민주주의 공공성 녹생 평화통일 투쟁의 복격화를 알리는 시작으로 잡았다.

 

목표로는 △범국민적 민생, 민주주의, 공공성, 녹색, 평화통일(반박, 반재벌) 투쟁선포와 연대전선의 강화 △의료민영화 등 민영화 저지, 공약파기 민생파탄 저지 △공안탄압 중단, 민주주의파괴 중단 △재벌의 사회경제장악에 맞선 투쟁의 출발 △민주노총 불법난입·노조탄압 규탄, 반노동정책 중단으로 설정했다.

 

2.25국민파업명칭을 ‘박근혜정권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2.25국민파업’으로 의견을 모았고, 대회상으로는 △전국 노동자·민중이 대규모로 집결하는 군중집회의 날 △노동자·농민·빈민·상인대중조직과 각계각층의 시민사회진영이 일손을 놓는 범국민파업의 날 △민생파탄과 민주주의파괴, 공약파기 등 박근혜1년의 실정과 재벌의 사회지배에 불만이 있는 모든 국민이 모여 자기목소리를 내는 직접행동의 날 △각계의 행동을 조직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 더 큰 투쟁을 준비하는 시작의 날로 했다.

 

대회는 전국동시다발로 진행되며, 수도권은 2월25일 오후4시 서울에서 국민대회를 연다.

 

국민대회에 앞서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산별조직과 빈민·장애인, 교수학술부문은 사전대회를 갖을 예정이다.

 

민주노총과 제단체들은 국민파업을 조직화하기 위해 8, 15, 22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제단체들은 또 주요요구안과 체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 12월7일 제출된 비상시국대회요구안들과 각부문요구안을 추가해 주요요구안을 정리하기로 했으며, 체계는 대표자회의, 집행위원회, 상황실을 두기로 했다.

 

국민파업위원회는 12일 오전10시 프레스센터에서 대표자회의를 갖은 후, 오전11시 같은장소에서 발족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며, 17~24일 각 단위별로 주간행사, 집중선전전을 펼치기로 했다.

 

김진권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1570 한국노총 김동만위원장 “노동부가 경제단체편 들고 있다" file 김진권기자 2014.02.17
1569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 증거조작 파문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6
1568 1894.2.15(음력1.10), 갑오농민전쟁발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6
1567 [선생님들] 3회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5
1566 철도노조, '기관사1인승무시범운영' 반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4
1565 학비노조 서울지부 “준비안된 초등돌봄교실 전면확대는 재앙” file 김동관기자 2014.02.14
1564 양대노총 공공부문 ‘낙하산인사 계속 자행하면, 박근혜퇴진투쟁 펼칠 것’ file 김진권기자 2014.02.14
1563 철도노조, 25일 1차경고파업 file 김진권기자 2014.02.14
1562 [글] 항쟁의 봄을 알리는 2.25총파업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4
1561 금속노조·유성지회 “노조파괴특검 도입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2.14
1560 민주노총 60차정기대대 정족수미달로 휴회, 21일 속개하기로 file 김동관기자 2014.02.13
1559 민주노총, 6.4지방선거방침확정 ... '분산된 진보정당들의 통일적 대응 모색'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3
1558 대학생들, 2.25국민총파업 동참과 지지 선언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2
1557 [글] 거대담론을 흥미롭게 펼쳐보인 대담한 모험 <The Grand Budapest Hotel>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12
1556 서비스노조, 감정노동자보호법안 조속한 통과 촉구 file 김진권기자 2014.02.12
1555 “박근혜정권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국민파업위 발족 ... 25일 전국 20만대회 개최 file 김동관기자 2014.02.12
1554 “재판부는 현대·기아차 사내하청노동자 모두 정규직으로 인정하라” file 김동관기자 2014.02.11
1553 10일 철도노조파업관련 인권침해진상조사단 출범 file 김동관기자 2014.02.11
1552 “검찰은 쌍용차회계조작사건 즉각 기소하라” file 김진권기자 2014.02.11
1551 기륭·한진중, '사회적 합의 불이행'해결모색토론회 열어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09
1550 베를린서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 촉구 캠페인 ... 유럽순회 계획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09
1549 쌍용차해고자 153명 해고무효소송 항소심서 승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08
1548 경남도, 진주의료원노조사무실 폐쇄 통보 file 김동관기자 2014.02.06
1547 서울서부지법, 철도노조에 116억원 가압류 결정 ... “노조옥죄기” file 김진권기자 2014.02.06
1546 전회련 충남학비노동자들 “해고는 살인! 고용안정대책 마련하라” file 김미복기자 2014.02.06
» 국민파업위원회 12일 발족 ... 5일 제단체 간담회 열어 구성 논의 file 김진권기자 2014.02.05
1544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진짜사장 이건희 대체인력투입 규탄 ... 5일부터 4일간 파업 file 김동관기자 2014.02.05
1543 삼성전자서비스노조 파업투쟁 전국 34개센터로 확산 file 김진권기자 2014.02.04
1542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공기관정상화대책은 민영화기반다지기’ file 김동관기자 2014.02.03
1541 보건의료노조 ‘의료영리화법안 단 하나도 허용할 수 없다’ file 김동관기자 2014.02.03
1540 한국가스공사, ‘민영화반대’파업 이유로 가스노조지도부 19명 중징계 file 김진권기자 2014.02.03
1539 [글] 설 즈음한 정국상황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02
1538 팟캐스트 '선생님들' 2회 민주노총반명자전부위원장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01
1537 프랑스에서도 일본군성노예문제 관심 높아져 … 파리에서 서명운동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01
1536 일본, 앙굴렘만화축제 ‘위안부’전시회 취소압력 ... 일본 방해에도 외국인 관심 뜨거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01
1535 30일 아프리카동맹회의 에티오피아에서 개막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2.01
1534 [메이데이] 5회 의료민영화(사영화)의 문제점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31
1533 '득표율 2%미만정당 등록취소 위헌'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31
1532 1111차수요시위 ... 고황금자할머니 애도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30
1531 “송전탑반대운동은 박근혜독재정권 뿌리뽑아내는 것” ... 2차밀양희망버스 4000명참가 file 김동관기자 2014.01.28
1530 106개 노동·시민사회단체, ‘의료민영화(영리화)저지범국본’준비위 출범 file 김진권기자 2014.01.28
1529 노동·시민사회단체 “수서발KTX분할, 민영화재앙 현실화” file 김동관기자 2014.01.28
1528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4 ... 마무리 기자회견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27
1527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3 ... 송전탑공사장 가는 길목(도곡저수지앞)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27
1526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2 ... 희망문화제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27
1525 [현장사진] 2차밀양희망버스 이모저모1 ... 밀양시청 - 밀양역 행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27
1524 북 유엔대사 “군사연습 강행시, 책임 벗어날 수 없어”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26
1523 “주민들 90퍼센트이상이 우울증” ... 세번째 ‘밀양주민인권침해보고회’ 열려 file 진보노동뉴스 2014.01.24
1522 법원 “노조소멸위한 해고는 부당노동행위” ... 삼성지회 조부지회장 ‘부당해고’ 판결 file 김진권기자 2014.01.24
1521 23일 타워크레인붕괴로 사상자 발생 ... 한달사이 타워크레인·각종크레인사고 5건 file 김동관기자 20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