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KTX를 운영할 신규업체인 수서고속철도가 코레일보다 임금을 높이고 복리후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한겨레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박수현의원은 코레일 내부문서인 「수서발KTX 운영 준비를 위한 조직설계」최종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수서고속철도는 코레일에서 자리를 옮긴 전직자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임금 10%를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근속격려금과 형제자매결혼경조사비도 지원하고 명절휴가비 역시 코레일직원은 월 임금의 100~150%를 받아왔지만 신규업체는 200%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기존 코레일에 비해 높은 혜택을 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코레일이 수서발KTX를 운영할 경우 적자노선손실을 메우는 데 사용할 영업이익의 상당액을 직원들에 대한 ‘유인책’으로 돌리는 셈이다.

 

보도가 나자 국토교통부는 자료를 내고 ‘아직 수서발KTX회사의 보수와 복리후생 기준이 정비되지는 않았지만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운영한다는 기본방향을 고려할 때 평균인건비는 10% 낮추고 비용구조도 30%이상 낮춰 운영될 것’이라고 변명했다.

 

나영필기자

번호 제목 날짜
3377 철도노조, 9일09시부로 ‘철도민영화저지’ 총파업 돌입 file 2013.12.03
3376 최종범열사 유족과 대책위, 삼성본관앞 노숙농성 돌입 file 2013.12.03
3375 922개 시민사회단체, ‘철도민영화저지’ 총파업 지지 선언 file 2013.12.04
3374 922개 시민사회단체, ‘철도민영화저지’ 총파업 지지 선언 file 2013.12.04
3373 158개 시민사회단체 “공무원노조와 민주주의 지키겠다” file 2013.12.04
3372 158개 시민사회단체 “공무원노조와 민주주의 지키겠다” file 2013.12.04
3371 운수노동자들 “철도파업에 따른 대체수송 거부” file 2013.12.05
3370 공무원노조 정보훈회복투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file 2013.12.06
3369 공무원노조 정보훈회복투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file 2013.12.06
3368 “별이아빠의 유언 지킬수 있도록 함께 싸워주십시오” file 2013.12.09
3367 철도노조 “민영화를 향해 폭주하는 철도를 온몸으로 막겠다” ... 총파업 돌입 file 2013.12.09
3366 철도공사, 수서발KTX주식회사설립 밀실날치기 의결 ... 노조 “총파업투쟁은 이제부터 시작” file 2013.12.10
3365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 국회앞 무기한 노숙농성 돌입 file 2013.12.10
3364 “삼성을 바꾸자! 삶을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 ...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출범 file 2013.12.11
3363 코리아연대 '박대통령은 철도사영화 철회하고, 스스로 하야해야' file 2013.12.12
3362 철도노조 ‘철도적자를 키워온 주범은 바로 정부당국’ file 2013.12.12
3361 국제운수노련 “남코리아정부는 철도민영화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 file 2013.12.12
3360 정당·시민사회단체 “철도파업 정당하다” 지지 이어져 file 2013.12.12
3359 진보노동자회 ‘박근혜파쇼정권, 철도민영화계획 철회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file 2013.12.13
3358 ‘고최종범열사의 딸’ 별이의 특별한 돌잔치 file 2013.12.14
3357 [현장사진] ‘총파업승리! 철도노동자 결의대회’ file 2013.12.14
3356 [현장사진] ‘철도파업 승리, 민영화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 file 2013.12.14
3355 민주노총 “철도사유화 해결위해 새누리당 응답하라” file 2013.12.16
3354 [현장사진] 민주노총, 철도노조 파업지도부 사수 촛불문화제 개최 file 2013.12.16
3353 “19일 철도파업 지지하는 전국민이 시청으로 모이자!” file 2013.12.17
3352 공공운수노조연맹 ‘철도노조압수수색은 국민에 대한 침탈’ file 2013.12.17
3351 노동계, 대법 통상임금판결에 ‘분노’ file 2013.12.19
3350 “박근혜1년,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안녕하지 못하다” file 2013.12.20
3349 민주노총 “정리해고 남발하는 근기법 즉각 개정하라” file 2013.12.20
3348 [현장사진] ‘철도사영화 저지’ 총파업 13일째 ... 총파업승리 결의대회 file 2013.12.21
3347 야권 “박근혜정부 철도민영화, 노동탄압 즉각 중단해야” file 2013.12.22
3346 고최종범조합원 장례 24일 치러 ... ‘최종범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file 2013.12.23
3345 [현장사진] “열사여 부디 편히 잠드소서” ... 최종범노동열사전국민주노동자장 노제 file 2013.12.24
3344 전국지하철노조, 철도노조연대 ‘준법투쟁’ 선언 file 2013.12.24
3343 “최종범열사, 그대가 진정 전태일입니다” ... 최종범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 file 2013.12.24
3342 “전교조위원장 구속영장청구는 치졸한 보복행위” ... 25일 영장실질심사 진행 file 2013.12.25
3341 철도노조지도부 일부 조계사에 은신 file 2013.12.25
3340 철도노조 김명환위원장, 다시 민주노총으로 들어가 file 2013.12.26
3339 김명환위원장 “수서발KTX면허발급 중단하면 파업중단할 수 있다” file 2013.12.27
3338 전세계 곳곳에서 “철도파업 지지, 민주노총불법침탈 규탄” file 2013.12.27
3337 국회 환노위, ‘철도파업’ 노·사·정 중재 실패 ... 철도노조 “정치권이 나서야” file 2013.12.27
3336 철도노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구성 ‘환영’ ... 노사교섭중 file 2013.12.30
3335 철도노조 '조합원현장복귀' 명령 ...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은 지속 file 2013.12.31
3334 철도노조 현장복귀 ... 현장투쟁으로 전환 file 2013.12.31
3333 철도산업발전소위 첫회의 … 시작부터 '파열음' file 2014.01.01
3332 코레일, '파업참가자 징계방침' 여전 ... 소송액도 152억으로 늘려 file 2014.01.01
3331 기륭전자 노조원 몰래 사무실이전 논란 file 2014.01.02
3330 코레일, 작년 3월 '단일철도기관이 바람직' 결론 file 2014.01.03
3329 코레일, 대체인력비용도 손배청구 논란 file 2014.01.03
» 수서발KTX업체, 코레일보다 임금 10% 올려 코레일직원 ‘유인’ file 20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