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민주통합당) 문재인대선후보는 8일 “사람경제로 일자리대통령이 되겠다”며 일자리정책을 밝혔다.
문후보는 이날 제주시 영평동 다음(Daum)본사를 방문해 ‘사람경제’에 대해 “성장의 원동력을 사람에서 찾고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제” “창조적 재능과 기술력을 엮은 제2의 IT열풍을 선도하는 경제,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성장엔진을 복원하는 경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공공부문일자리 창출 △국가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직접 맡을 것 △정부예산수립과정에서 일자리영향평가 의무화 △IT융합기술창조산업 일자리 50만개 창출과 청년·은퇴자 등 세대융합성 창업지원 △청년일자리 확대차원에서 지역소재 공공기관 및 해당지역 대학졸업자 30% 고용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든 대통령, 정부운영의 원리를 일자리 우선으로 전환한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계속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의 3분의1에 불과한 공공부문일자리를 차기정부 임기내 절반수준으로 올리겠다”며 이를 위해 사회복지공무원(2만명), 경찰공무원(3만명), 소방공무원(3만명)을 늘리고, 15만명의 교육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한편, 18만명의 보육교사도 준학교교사 수준으로 지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