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현대로템지회는 6일 마산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만든 철도차량으로 한반도평화가 정착하길 바란다>며 <현대로템의 모든 노동자는 우리가 만든 철도차량이 한반도평화를 정착시키고 북을 넘어 시베리아와 유럽을 통해 경제·문화적으로 세계의 모든 나라들과 공동체를 만드는 디딤돌이 될 역사적사업에 참여할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로템 기술·노력으로 만든 KTX에는 <이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음은 이어서 합하는 것>>이라며 <경의선을 복원해 이음이 달리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대로템지회는 <평화의 훼방꾼 미국은 즉각 대북제재를 해제하라>며 <미국에게 한반도는 평화의 상징이 아니라 낡은 무기를 팔아먹고 미군을 주둔시켜 한반도를 영원히 전쟁의 불씨를 남겨 둔 화약고에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북철도잇기한반도평화대행진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부산역을 출발해 휴전협정체결일인 7월27일까지 90일간 남북철도가 끊긴곳인 임진각까지 550km를 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