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서비스노동조합은 4일 노동환경실태설문조사를 공개하며 <응답자 81.3%는 일하면서 성희롱·폭언 등 정신적·육체적 상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노인을 돌보면서 코로나19·결핵·독감·폐렴 등 감염병에 전염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0%에 달했으며 이 응답자중 치료시간·비용 등 기관에서 보장받은 경우는 11.5%였다.
요양서비스노동조합은 <말로는 필수노동자라고 하지만 요양보호사들을 위한 보호·지원은 하나도 없다>며 <평균연령58세의 요양보호사들이 욕먹고 물리고 할퀴어가며 현장을 지킨것도 어느새 13년째>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열악한 환경을 방치해선 안된다>며 지난 1월부터 매주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