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30일 김성갑지부장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회사경영진은 앞에서는 <노사는 원팀>이라고 하지만 뒤에서는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둘러대고 있다>며 <이런 경영진들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어 결단코 응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GM사측은 지난17일과 31일에 제주부품사업소와 창원부품물류센터를 폐쇄하겠다는 공문을 각각 노조에 보냈다.

 

이어 <회사측의 일방적 폭주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단체협약위반, 산업안전법위반, 산업재해은폐, 불공정거래, 물류비리 등 회사의 위법탈법행위를 탈탈 털어서 고소·고발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노조는 오는 31일 경남창원부품물류센터에서 투쟁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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