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노총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하나투어노동조합은 서울종로구 하나투어본사앞에서 <하나투어불법정리해고철회와 원상복직촉구>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하나투어가 직원의 절반수준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강압적인 정리해고를 감행하고있다>면서 <여행업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노동자를 원직에 즉각 복직시켜야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하나투어는 경영난을 이유로 권고사직을 시행하고 있다. 노조는 상생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나 하나투어가 표면상 <권고사직>일뿐인 사실상의 정리해고를 감행하면서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