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을 맞은 노동자들에게 발열·오한·몸살·근육통등이 나타나고 있다.
해당노동자들은 <혹시나 코로나에 걸린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함>과 함께 타이레놀에 의지한 채 근무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연대측은 <해당증상들이 코비드19와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을수 있으니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은 증상이 나타날경우 <유급병가조치>를 보장한다는 정부의 지침이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연대본부산하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기존 병가에 관한 단체협약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호대책이 마련된 곳이 없었으며 해당조항이 있더라도 눈치를 보느라 아파도 참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관련지침이 없어 근무자끼리 자체적으로 해결하고있는 형편이다.
나아가 백신접종기한이 너무 짧아 인력부족으로 인한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의료연대본부는 백신접종관련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