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김천대리점이 사회적합의이행을 촉구하는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4명의 택배노동자들을 계약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근대적인 기업경영을 일삼는 기업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택배노조는 회사측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투쟁을 전개하기로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0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류인력투입요구에 해고와 노조탄압 자행한 한진택배사 규탄!>·<조합원에 대한 집회금지조치철회와 고용보장>등의 요구를 주장했다. 또 택배노조는 <한진택배는 택배기사들의 염원인 사회적합의내용에 대해 방해하지 말고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사회적합의를 이행하지 않을시 설 이후 한진택배본사앞에서 농성투쟁에 돌입하며 대구경북지부파업투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