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 임단협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진행됐으나 최종부결됐다.
5일 조합원투표개표결과 찬성 43.04% 반대56.1%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이로써 1년9개월여를 끌어온 교섭이 종료되지 못하고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3일 울산본사에서 열린 8차통합교섭때 합의됐다.
손해배상소송과 부당해고구제신청등을 취하하기로 합의하는등 노사모두 한발씩 양보했다는 평가가 있었던터라 재교섭에 난항이 예상된다. 노사는 향후교섭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교섭은 설연휴이후 재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