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한국발전기술지부는 4일 서울중구 민주노총에서 <故 김용균 사고 당정합의 2년 정부·여당 발전5사 약속이행 촉구>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노조는 <故김용균이 떠난지 2년이 지났지만 동료들은 여전히 외주하청비정규직이다>라면서 <정부가 2년째 정규직화를 미루고있는사이 노동자들은 3개월계약연장을 이어가고있고 현장에서는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이 중대재해예방 운운하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정작 정쟁의 도구로만 활용됐고 노동자들의 처우는 전혀 개선되지못했다. 김용균씨 사망사고 당정합의 2년이 지났지만 발전소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은 김용균씨 사망당시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실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또다른 김용균이 컨베이어벨트 낙탄을 치우다 산재를 당했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