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지난달14일 인천지노위에 2020년임단협교섭관련 조정신청을 했고 두차례 조정회의를 진행한 끝에 <조정중지>결정했다.

길병원노사는 기본급인상과 상여급50%·휴가비30%지급, 조합활동보장·인력배치기준마련·인력충원 그리고 노동존중 등을 요구했다.

노조관계자는 <20년을 일했지만 승진 한번 못하고 사원신분인 직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7명을 <주임>으로 승진시키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가>라며 <노조가 요구한 단체협약개정안 중 하나도 들어줄 수 없다는 병원측의 답변은 <있는 단협도 못 지키는데 어떻게 새로운 단협을 맺느냐>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속을 못지켜놓고 적반하장격으로 <약속도 할 수 없다>고 회의 자체를 거부했다>며 <노조요구안은 병원직원들의 목소리다. 총력투쟁으로 병원측에 화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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